
유종성 고려대 교수(세종캠퍼스 신소재화학과·사진)가 외부 자극의 도움 없이도 물질의 방출을 스스로 조절하는 나노복합구조체를 개발했다. 유 교수가 개발한 나노복합구조체는 화장품이나 생의약품·세포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원천기술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8일, 유 교수가 나노복합구조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성분 물질의 방출을 조절할 수 있는 구조체는 약물전달 물질로 중요하다. 이런 구조체는 그 저장 물질의 방출을 촉진시키기 위해 빛·열·PH 변화와 같은 외부 자극이 필요하다.
그러나 유 교수팀이 개발한 나노복합구조체는 외부 도움 없이도 장시간 규칙적 방출이 가능한 특성을 지녔다. 고려대측은 "이렇게 약 물질이 규치적이고 장시간 걸쳐 방출되면, 약 효과가 오래 지속돼 보다 좋은 약리적 특성을 보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나노복합구조체는 생의약품이나 화장품, 세포치료제 개발의 원천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런 분야는 피부보호·이식·재생과 같은 미용·의료 분야에 효율적이기 때문에 향후 시장전망이 밝다.
유종성 교수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생의약산업이나 세포치료제, 재생의료 분야에서 효능은 크게 향상되면서도 생산비용은 낮추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지난 2월 말 저명 화학전문지 'Journal of American Chemical Society'에 발표됐고, 3월엔 세계적 권위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지 'Research Highlights'에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