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꿈을 서울에, 대한민국에 가둬서는 안 됩니다. 세계를 무대로 상명의 교육영토를 늘려나가야 합니다. 이제 상명을 업그레이드시켜 전천후 최일류 뉴상명으로, 글로벌 상명으로 거듭날 때가 됐습니다."
이현청 제8대 상명대 총장이 15일 교내 소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세계 속으로 도약하는 상명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영식 전 교육부 장관·윤형섭 전 교육부장관·이대순 태권도 진흥재단 이사장·이세웅 대한적십자사 총재·이경숙 숙명여대 총장·김영식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홍남석 본지 대표이사 등 400여명의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상명대는 자랑스런 전통과 역사를 지닌 자타가 자부하는 사학으로 자리잡아 왔다. 그러나 결코 세계를 보는 눈과 전략적 특성화 없이 이 모습 이대로 안주해서는 안 된다"면서 "새로운 '업그레이드상명대'로 거듭나야 하고 제2의, 제3의 창학을 한다는 정신으로 변화의 시대를 읽고 세계적 대학으로 부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총장은 △학생 고객 만족시스템 도입 △기업인재형 글로벌 교양교육 강화 △대학 시스템 개편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21세기는 교육도 서비스의 하나로 인식하는 학생 고객 시대이며 학습의 질은 학습동반자인 학생들과 기업체의 만족도와 직결돼 있다"며 "학생 고객 만족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하여 U-Computing 시대에 걸맞는 대대적인 교실 개혁과 교수-학습 혁명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우선 IT 기반 학문·학제간 융합적 특화를 통해 아시아권에서 주목받는 교육 수요자 중심 특성화 대학으로 위상을 제고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이동학습·맞춤형 융합 교육프로그램·현장중심 적시성 교육 경험중심학점제 등 현장 착근형 산학협력특성화 교육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장은 "21세기는 아름다운 인성을 갖춘 인재를 필요로 하는 세기다. 타인을 이해하고 자아 개발을 할 수 있도록 '행함'을 전제로 하는 기업인재형 글로벌 교양교육 강화를 대학경영의 최우선 정책의 하나로 설정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를 감안하여 연구영역에 있어서도 미래역량 산업분야인 3D(Digital, DNA,

Design) 분야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정책을 추진하여 미래를 읽는 연구 집적화를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이 총장은 베세토(Beseto) 강좌를 비롯해 다문화교육·다언어교육·다인종교육 등 국경을 초월한 교육을 추진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이 총장은 "이러한 과정에서 대학 시스템의 변화는 불가피한 과제"라며 "경영효율화 3R 원칙인 긴축·감축·배분을 바탕으로 필요한 경우 적재적소에 적정인원을 배분하여 가장 효율적인 대학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