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적 교양 강화돼야”
미 카네기재단 ‘실용’과의 균형 강조
미국 대학교육의 균형잡기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에 따르면 미국 카네기재단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실질적 기술을 배우고자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대학 교육은 변해야 하지만 동시에 인문학적 교양과의 균형도 이뤄내야한다고 주장했다.
카네기재단은 보고서 전반부에서 만약 미국이 대학교육을 받은 사람이 능동적이고 책임감 있는 사회생활을 해나 가기 원한다면 대학 커리큘럼은 반드시 이들에게 유능함을 발휘하는 실질적 방법을 알려주기 위한 내용을 추가해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따라 카네기재단 리 슐만 회장은 “학생들에게 생각하는 법, 논리적 판단을 내리는 법, 질문을 던지고 이해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학생들이 행동하는 법, 실행에 옮기는 법을 배우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뒤이어 “실질적 방법만을 배우는 것 역시 충분하지 않다”며 “오늘날 대학생들은 생각과 행동의 양면 모두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한다”고 주장했다.
어느 한 쪽에 기울지 않고 지식과 행동 양면을 고루 키워줄 수 있는 균형잡힌 대학 교육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카네기재단 수석 학자 윌리엄 설리반은 “엔지니어들도 인문학적 교양을 가져야하고 급속한 과학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현 시대에도 인류생물학 강의가 여전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대학교육에 관한 카네기재단의 이 보고서는 지난 2년간 대학교육 관련기관에 재직 중인 14명의 전문가들이 논의와 연구를 거듭해 얻은 결과물이다. 이들은 지금 당장 대학들이 시작할 수 있는 변화의 방법 한 가지로 교수들과 학부생들의 더 많은 대화 및 글쓰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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