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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졸업생 13명 美변호사 합격
2002년 미국식 로스쿨 설립...총 48명 美변호사 배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졸업생들이 지난 2월 실시된 미국 변호사시험에 대거 합격했다.

한동대는 22일, 미주리주에서는 8명이 테네시주에서는 5명이 미국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동대는 지금까지 48명의 미국변호사를 배출한 대학이 됐다.

미주리 주 변호사 시험에는 권우재·황은상·김요한·김태훈·성지연·이상호·백승훈 씨가 합격하했으며, 테네시 주 시험에는 김경민·김민호·권순욱·김웅용·Shaheryer Sher Gill 씨가 합격했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지난 2002년 국내 유일의 '미국식 로스쿨'로 설립돼 미국변호사협회(ABA)가 규정하는 교육과정을 따르고 있다. 각 주(州)별로 변호사시험을 실시하는 미국에서는 ABA가 인증하는 로스쿨이나 이에 상응하는 교과과정을 이수한 학생에 한해 응시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졸업생들은 미국 5개 주 변호사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합격자 중 파키스탄 국적의 Shaheryar Sher Gill (남, 28세) 씨는 "고국으로 돌아가 인권과 종교 문제를 해결하는 법조인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한 황은상 (남, 27세) 씨는 "탈북자 관련 활동을 해 왔으며 앞으로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고 싶다"고 한다.

한동대는 "법률 시장 개방을 준비해야 하는 우리 법조계 현실에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출신들의 미국 변호사 시험 대거 합격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2009년부터 시행하게 될 국내 법률 교육 개혁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8-04-22 오후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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