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벌써 ‘18대 교육위(?)’ 가동
초선 의원 중심 ‘교육대책분과’ 활동 시작…28일 첫 조찬회의
이명박 대통령이 ‘일하는 정부’에 이어 ‘일하는 국회’를 강조하면서 한나라당이 ‘예비 교육위’를 가동하는 등 벌써부터 18대 국회 개원 준비에 들어갔다. 통합민주당이 당선자 워크숍 날짜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나라당은 오는 28일 오전 7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교육대책분과’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교육 현안 챙기기에 들어간다. 이날 회의는 지난 22일 당선자 워크숍 때 ‘교육대책분과’에 속했던 의원 21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대책분과는 18대 국회 개원 전까지 활동하면서 교육현안에 대해 정책 대안을 담은 보고서도 발간한다. 비례대표로 당선된 이달곤 서울대 교수가 좌장 역할을 맡았다. 이 교수는 “일하는 국회를 위해서는 미리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시작됐다”며 “첫날 회의에서는 앞으로 다룰 주제를 정하고, 주제에 따라 반을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대책분과에 참여한 의원들의 면면을 보면 ‘18대 예비 교육위’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재선 이상 의원 가운데는 17대에서 교육위 간사를 맡고 있는 임해규 의원과 교육 관련 제5정조위원장에 임명된 이군현 의원, 주호영 의원 등이 참여한다.
초선 가운데는 이 교수를 비롯해 ‘뉴라이트 3인방’으로 불리는 박영아(명지대)·장제원(경남정보대학)·조전혁(인천대) 교수, 비례대표인 정옥임 선문대 교수가 속해 있다. 특히 박영아 교수는 당선자 워크숍 당시 ‘서민경제’분과에 속했으나 본인이 교육대책분과를 희망해 분과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대책분과에는 이들을 포함해 권택기·김성수·김영우·안형환·윤석용·이학재·정양석·허원재 등 초선 의원 13명과 김재명·유정복·정희수·허천·허태열 등 재선 이상 의원 8명이 속해 있다. 한나라당 제5정조위 관계자는 “인원 등을 감안해 8개 분과로 나눠 반드시 전문성이나 본인이 희망하는 상임위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4월 국회 때문에 초선 의원들 중심으로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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