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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U, 해외 대학에 IT강좌 첫 수출
오만 유일 국립대에 단기강좌 제공 수강료 수입
ICU, 이동통신 등 장·단기 IT 강좌 확대 예정
ICU가 IT관련 강좌를 해외대학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최근 국내 대학들 중 해외 유명대학들과 인터넷 강의를 상호 교환하는 대학이 늘고 있지만, 해외 대학으로부터 수업료를 받고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것은 ICU가 처음이다.

ICU는 지난 29일과 30일, 이 대학 윤찬엽 교수가 이틀간에 걸쳐 총 5시간 동안 오만의, 국립종합대학인 술탄사부스대(SQU) 교직원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시큐리티'라는 IT관련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3월 ICU와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한 술탄카부스대는 IT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 10월 방한, ICU측에 인터넷 강좌 개설을 요청한 바 있다.

ICU는 이에 따라 6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단기강좌 개설과 정규강좌로의 확대를 SQU측과 합의했고, 윤찬엽 교수가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시큐리티'강좌로 첫 테잎을 끊은 것. 이 강좌에선 인터넷 통신망을 이용, 강의실을 상호 연결해 강의와 질의응답이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이틀간 진행된 단기강좌를 들은 학생들은 술탄카부스대 정보시스템·전산·컴퓨터공학 관련 교수들과 연구원 30명이었다. ICU는 시간당 1,000달러의 수강료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술탄카부스대는 오만 유일의 국립종합대학교로 지난 1986년 설립됐다. 재학생 수만 1만 여명. ICU와는 지난 2006년 3월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한 후 e-러닝분야 협력을 위해 알리 사운드 알 베마니(Ali-Sound Al-Bemani) 총장 등이 ICU를 세차례 방문했다.

맹성현 학술정보처장은 “이번 단기강좌를 시작으로 술탄카부스대에 사이버 정규강좌도 곧 개설할 예정”이라며 “교육 컨텐츠 수출이 국내대학의 신 수익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4세대 이동통신, 차세대 네트워크 등 신기술 위주의 커리큘럼을 체계적으로 구성, IT관련 강좌를 늘려 이를 적극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8-04-30 오후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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