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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이사파견대학들 "정상화 조속 심의하라"
상지대와 세종대 등 학내 비리와 분쟁 등으로 임시이사가 파견 중인 대학들이 대학의 정상화를 위해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조속한 심의와 의결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1일 오후 임시이사파견학교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서울 종로구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임시이사 파견대학교에 대해 신속하고 민주적으로 정상화하라"고 촉구했다.

박정원 공대위 위원장(상지대 교수)은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구성된지 벌써 4개월여가 지났지만 정상화 논의는 단 한 건도 없다"면서 "대부분 임시이사 임기가 올해 6월 30일로 종료하므로, 이들 대학에 대한 정상화 심의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임시이사파견학교는 하나같이 구재단의 부패비리로 임시이사가 파견된 학교"라면서 "학내 구성원들의 피나는 정상화 노력으로 정상화 준비가 완료된만큼 구 재단이 다시 들어올 수 없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회의 운영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임시이사파견학교에 대한 정상화 심의가 계속 늦춰진다면 총력 투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상지학원(상지대, 상지영서대), 대양학원(세종대), 조선대 법인(조선대, 조선이공대, 조선간호대) 등 임시이사가 파견된 학교의 구성원과 전국교수노조, 전국대학노조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해 7월 재개정된 사립학교법에 따라 임시이사 파견 대학의 정상화 추진 상황 등을 심의하는 등 분규사학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 해 12월 27일 출범했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8-05-01 오후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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