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인천 송도에 음대 설립
지휘자 정명훈씨가 음대 설립 총감독
고려대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음악대학을 설립한다. 음대 설립의 총감독은 지휘자 정명훈씨가 맡을 예정이다.
고려대는 6일, 송도국제도시 1·3 공구 내 인천아트센터(IFEZ Arts Center) 부지 안에 음악대학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기수 고려대 총장과 정명훈 씨, 안상수 인천시장이 이러한 계획에 합의했으며, 고려대와 인천시는 조만간 음대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안법영 기획예산처장은 "그동안 고려대가 예술대학이 취약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송도에 음악대학을 설립하기로 했다"며 "탁월한 지휘자인 정명훈씨에게 음악대학 설립과정과 교육에 대한 감독을 맡겨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대학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는 송도의 음악대학을 오는 2010년 3월께 임시개교할 예정이다. 오케스트라·성악·지휘 등에서 세계 최고의 교수진과 교육과정을 갖춰, 음악계의 차세대 리더를 배출하겠다는 포부다. 개교 첫 해는 정원 50명으로 출발할 예정이지만 부설 음악영재학교를 설립하는 등 인가정원 외의 학생도 유치, 규모를 키울 생각이다.
안법영 처장은 "부설기관까지 합해 총 학생 수를 560명, 교수 수를 60명 정도로 잡고 있다"며 "인천아트센터 부지에 설치될 콘서트홀과 오페라하우스의 규모도 현재 서초동 예술의전당 규모를 훨씬 능가하기 때문에 국제적 수준의 음악대학으로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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