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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조정훈 학술상 시상
연구실 폭발로 숨진 젊은 과학도 기려 제정
4년째 항공우주공학 분야 과학자 선정 수상
KAIST(총장 서남표)는 오는 13일 오후 3시, 본관 회의실에서 서남표 총장과 유족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KAIST 조정훈 학술상' 시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승한(38) 박사가 선정됐다. 김 박사는 KSR-III 액체로켓엔진의 분사기, 연소기 개발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장학금 수여자는 이경주(25, KAIST 항공우주공학과 박사 1년), 문영환(26, 고려대 기계공학과 석사 1년), 김민종(18, 공주사대부고 3년) 등 3명이 선정됐다.

학술상 수상자에게는 2천만원의 부상이, 장학금은 대학생 2명에게 각각 3백만원, 고등학생에게는 2백만원이 지급된다.

'KAIST 조정훈 학술상'은 지난 2003년 발생한 KAIST 추진·연소공학연구실 폭발사고로 숨진 고 조정훈(항공우주공학전공, 사고당시 25세)박사를 기념하고 그의 학문적 열정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조 박사의 부친인 조동길 공주대 교수(국어교육과)가 유족보상금에 사재를 더해 4억7천만원을 KAIST 학술기금으로 기부해 마련됐다.

2005년부터 매년 항공우주공학분야에서 연구업적이 뛰어난 젊은 과학자를 발굴하여 수상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8-05-09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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