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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학, 자체 강의평가 공개키로
서울대 총학생회가 학생들의 강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이번 1학기 강좌부터 학생들의 강의평가를 취합한 결과를 공개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대는 대학 차원에서 강의평가를 해오고 있지만, 평가 결과는 해당 교수와 학장 등 일부 교수들에게만 공개하고 있어 학생들의 공개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19일 서울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총학생회는 학교측과 별도의 강의평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1학기 강의가 끝난 뒤 8월께 학생들의 평가서를 취합해 공개하기로 했다.

학생회측은 기존의 강의평가 설문지에 총점을 부여하도록 하는 등 항목을 추가하고, 온라인 강의평가 게시판에서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강의와 교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추후 평가 대상자와 공개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학교측의 강의평가는 결과가 공개되지 않아 학생들의 수업 선택권을 제한한다고 판단된다"면서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교무처 관계자는 "학교 차원의 강의 평가 공개 계획은 없다"면서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수업을 평가하려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8-05-19 오후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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