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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총학, 총장실 장기 점거중
학교측 등록금 3.2% 환불 등 조건 제시...총학 28일 총투표 후 점거 해제 결정키로
지난달 15일 올해 등록금 인상분 9.5% 반환을 요구하며 시작된 인하대(총장 홍승용) 총학생회(회장 장권희)의 총장실 점거가 23일로 38일째를 맞았다.

총학생회에 따르면 학생회는 지난 한달여 간 총장실 점거를 지속해왔으며, 19일에는 학생 7,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등록금 동결을 위한 촛불대회를 열기도 했다.

학교측은 총학생회측에 △등록금 3.2% 환불 △장학금 10억 추가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8학기로 확대 △교육환경 개선 등의 조건을 제시하며 협상을 진행 중이다.

총학생회는 학교측 조건에 대해 오는 28일부터 3일간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투표를 실시한 뒤 결과를 보고 총장실 점거를 해제한다는 계획이다.

장권희 총학생회장(토목공 4)은 “1만 7000명의 학우 중 절반 이상이 투표에 참여하고 그 중 학교가 내건 조건에 동의한 학우가 다수라면 총장실 점거를 멈추겠다”고 말했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08-05-23 오후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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