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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u-캠퍼스로 세계 수준 교육·연구 환경 구축

연세대가 ‘최고’를 향해 또 한 번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최첨단 교육 및 연구·행정 환경 구축을 위한 유비쿼터스 캠퍼스(이하 u-캠퍼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무선랜시스템·스마트카드시스템·ERP 시스템·원격강의 시스템 등 이미 u-캠퍼스 일부를 실현한 연세대는 현재 ID카드 기반 u-캠퍼스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1차(2008년 5월까지)와 2차(2009년 2월까지)로 구분되며 모든 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연세대는 ‘명문 u-캠퍼스’라는 새로운 수식어도 얻게 된다.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연세대, u-캠퍼스 실현으로 연세대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설 전망이다.


■ID 카드 하나로 u-캠퍼스 서비스 OK!

#1. 연세대의 한 대형강의실. 담당교수는 120명 이상에 이르는 학생들의 출석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가 없다. 출입구에 설치된 전자출결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출결 상황이 확인되기 때문이다. 덕분에 담당 교수는 출석확인에만 10분 이상 소요되던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2. 연세대의 또 다른 강의실. 이곳에서는 담당 교수가 칠판에 판서를 하지 않는다. 전자교탁에 설치돼 있는 타블릿 PC(자판을 사용하지 않고 펜으로 써 저장하는 컴퓨터)에 판서하면 그 내용이 빔프로젝트를 통해 스크린에 보여 지기 때문이다. 또한 수업 시간 중 필요한 자료 역시 전자교탁에 연결된 인터넷을 통해 언제든지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전자출결시스템과 전자교탁은 1차 u-캠퍼스사업의 일환인 강의지원시스템 구축에 따라 설치된 것들이다. 현재 12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대형강의실 44곳에 전자출결시스템이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ID 카드를 통해 출석을 확인하면 된다.

전자교탁의 경우 100개 강의실에 설치돼 시범 운영되고 있다. 전자교탁은 전체 강의실에 설치될 예정이다. 전자교탁의 경우 출석확인·PC와 빔프로젝트를 이용한 판서·인터넷 연결에 따른 교육자료 다운·교실에 구비된 각종 음향시설 및 영상장비 컨트롤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출입통제시스템·전자결제시스템·On-Line 학생증 발급시스템 등도 1차 u-캠퍼스사업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출입통제시스템이 구축되면 ID카드 하나로 도서관·기숙사 등 주요 건물 출입이 가능하다. 전자결제시스템은 교내 각 매장·복사실·자동증명발급기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1차사업이 다음 달까지 마무리되면 내년 2월 완료를 목표로 2차사업이 시작된다. 2차사업은 최근 개관한 학술정보관에 RFID 장서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도서의 효과적 관리와 무인 대출 및 반납 서비스 등을 통해 도서 관리에 드는 소요비용이 크게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서비스 구축도 한창

연세대는 u-캠퍼스의 일환으로 모바일 서비스도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KTF와 협약을 맺고 ‘Free Zone'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Free Zone' 서비스는 가입자 간에 무료통화가 가능한 3세대 구내무선통신서비스다.

또한 연세대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 학생증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모바일 학생증은 교내 ID 카드 기반 u-캠퍼스 시스템과 자동 연동된다.

■ 세계 수준의 최첨단 유비쿼터스 도서관


연세대 u-캠퍼스 기술과 환경의 상징은 바로 연세·삼성 학술정보관(이하 학술정보관)이다. 연세대 학술정보원이 지난 30개월에 걸쳐 핵심사업으로 추진해온 학술정보관은 지하3층·지상 6층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의 최첨단 유비쿼터스 도서관이다. 연세대는 학술정보관이 지난 13일 정식 개관함에 따라 u-캠퍼스 구현은 물론 국내 대학도서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에도 성공했다. 이를 입증하듯 현재 학술정보관에는 타 대학 관계자 및 외부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학술정보관을 이용하는 학생 및 교직원들과 학술정보관에 견학 오는 외부인들은 u-라운지에 설치된 각종 첨단 디지털 기기에 감탄을 자아낸다. u-라운지에는 중국어는 물론 영어·프랑스어·러시아어 등 6개 국어를 지원하는 글로벌 PC와 52인치 LCD 5대로 구성된 대형 안내시스템·디지털 게시판인 메모보드·평소에 거울로 사용되나 이용자가 접근하면 날씨, 증시, 환율 등 각종 정보를 보여주는 매직 미러·IPTV(6대)·터치 스크린 방식의 전자신문 및 디지털 북 등 유비쿼터스 도서관을 보여주는 디지털 장비들이 즐비해 있다.

PC 292대·노트북 열람석 162석·멀티미디어 교육실 40석·프리젠테이션룸 4개소 등 학술정보관은 풍부한 IT 인프라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대열람실을 일반 열람공간과 노트북 전용 공간으로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노트북 전용 공간의 경우 무선랜과 유선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미디어감상실에서는 DVD 등을 감상할 수 있고 미디어제작실에서는 직접 미디어 관련 제작물을 만들 수 있다. 첨단 시설을 갖춘 학술정보교육실 및 동시통역과 화상회의가 가능한 국제회의실 등도 학술정보관이 자랑하는 IT 인프라 서비스들이다.

정성민 기자 (bestjsm@unn.net) | 입력 : 08-05-26 오후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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