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문화대학(학장 김남석)과 한국베트남협회(회장 배영상)는 26일 ‘베트남인에 비친 베트남문화 · 한국문화’ 행사를 열어 다문화 시대에 베트남과의 관계 발전을 모색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이국땅에서 생활하는 대구·경북 베트남인을 초청한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에서의 생활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대구대학에 재학 중인 응웬 홍 떰 씨는 “ 학비와 생활비가 부담이 돼서 어깨와 마음이 무겁다. 장학금이 없거나 장학금이 적어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하는 학생,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는 베트남인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시집 왔다고 밝힌 지엡 아잉 씨는 “처음에는 낯선 곳에서의 생활이 너무 힘들었지만 한국인 남편이 많이 도와줘 지금은 제사음식을 혼자서도 잘 만들 수 있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남석 계명문화대학 학장은 “한국과 베트남 수교 16주년을 맞아 양국의 우의증진과 경제발전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관계 확립이 필요하며, 특히 민간차원에서의 바닥민심의 이해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