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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李정부 교육정책 비판 성명
"교사·학생·학부모 등 다양한 목소리 들어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이명박 정부 취임 100을 맞아 성명서를 내고 "입시경쟁 교육을 부추겨 사교육비를 두배나 증가시켰다"고 비난했다.

전교조는 "영어몰입 교육 파동과 중학교 일제고사 부활, 4·15 공교육 포기조치 등 이명박 정부 초기에 추진한 정책들이 가져온 결과는 통계청의 자료를 통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며 "통계청은 사교육비가 작년에 비해 16% 증가하였다고 발표했고, 이는 사교육비에 대한 통계를 시작한 이래 최대의 증가폭을 나타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중학교 보충수업 확대, 새벽 1시까지 실시되는 자율학습, 사설 모의고사의 전면 부활 등 한국 교육의 가장 큰 병폐로 지적되어온 소모적인 입시경쟁 교육이 이명박 정부의 학교 간 경쟁 정책에 의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영어몰입 교육·고교 다양화 300프로젝트·대학입시 자율화 등 현 정부 교육정책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지적했다.

전교조는 "부모의 경제력에 의해 교육 기회와 결과가 결정되는 사교육의 원리를 공교육에 적용시켜 결과를 산출하겠다는 실험이 이명박 정부의 ‘4·15 공교육 포기조치’의 본질"이라며 "이명박 정부는 교육정책에 대한 의사 결정 과정에서 교사, 학생, 학부모 등 다양한 교육 주체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8-06-02 오후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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