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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SCI 논문 질적평가 으뜸
학진, 학술연구조성사업 연구과제 성과 논문 분석 결과
연세대-이화여대순...1차피인용 횟수는 이대 가장 많아

KAIST가 지난 2003년부터 최근 5년간 게재된 SCI 논문의 질적 수준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가장 많은 논문을 내놨던 서울대는 연세대, 이화여대에 이어 질적 평가에서 4위에 그쳤다. KAIST는 SCI 학술지 영향도 지수(Impact Factor)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1차 피인용 횟수는 이화여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허상만)이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학진의 학술연구조성사업을 통해 지원된 연구과제 논문들을 ‘복합지표’를 통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KAIST, ‘복합지표’ 평가결과 7.10점 최고점 = 이 기간에 게재된 SCI 논문의 질적 수준이 가장 우수한 대학은 KAIST로 복합지표점수에서 7.10점을 얻었다. 연세대가 5.28점, 이화여대가 5.21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논문 수가 가장 많았던 서울대가 3.88점에 그쳤고 포스텍은 3,74점이었으며 전남대와 경북대가 각각 3.44점과 3.34점을 받았다. 이밖에 아주대(3.32점), 충남대(3.28점), 인하대(3.14점)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부산대가 2.76점, 고려대가 2.67점, 성균관대가 2.66점으로 3.00점이 채 안됐고 한양대도 2.00점을 받는 데 그쳤다. 세종대는 1.46점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 활용된 ‘복합지표’는 학진의 학술연구조성사업 연구성과 논문 가운데 2003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게재된 SCI 논문의 영향도 지수와 1·2차 피인용 횟수 등 세가지 평가 요소들을 기반으로 해 개발된 새로운 지표다.

역시 학진의 학술연구조성사업 연구과제를 통해 개발된 이 지표는 특히 단편적 평가 요소들의 제한점을 극복하며 3차원의 복합적 성격을 띠고 있어 연구비 규모에 따른 연구 성과의 질적 평가가 가능하다는 것이 학진의 설명이다. 

<표1> 복합지표에 따른 대학별 SCI 논문 질적 평가 결과

순위대학명복합지표(점)
1KAIST7.10
2연세대5.28
3이화여대5.21
4서울대3.88
5포스텍3.74
6전남대3.44
7경북대3.34
8아주대3.32
9충남대3.28
10인하대3.14
11강원대3.11
12부산대2.76
13고려대2.67
14성균관대2.66
15전북대2.47
16경희대2.35
17충북대2.01
18한양대2.00
19경상대1.86
20세종대1.46

■SCI 논문 영향도 지수도 KAIST 크게 앞서 ... 복합지표 순위 끌어올리는 견인차 =  복합지표를 구성하는 3가지 세부 평가 요소들 중 하나인 SCI 논문의 영향도 지수에서 KAIST는 3.28점을 획득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대가 2.64점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이화여대가 2.62점으로 간발의 차로 서울대에 밀려 3위를 차지했다. 연세대가 2.58점, 전남대가 2.42점이었으며 포스텍과 아주대가 나란히 2.27점으로 공동 6위에 올랐다. 경북대(2.23점), 인하대(2.16점), 고려대(2.00점) 등의 순이었으며 성균관대는 1.80점, 한양대는 1.39점을 받았다.

역시 복합지표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1차 피인용 평균 횟수는 이화여대가 5.91회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AIST는 1차 피인용 평균 횟수에서는 다소 약세를 보여 5.54회의 연세대에게도 밀리면서 5.43회로 3위에 그쳤다. 서울대가 4.89회, 포스텍이 4.71회를 기록해 5위권에
포함됐다. 아주대, 경북대, 충남대가 각각 4.49회, 4.22회, 4.13회로 비교적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경희대(3.32회), 부산대(3.05회)가 3회를 가까스로 넘겼으며 고려대가 2.93회, 한양대가 2.31회, 세종대가 1.58회로 상위 20개 대학 가운데는 비교적 하위권에 포함됐다.

<표2> SCI 논문 영향도 지수

순위대학명IF평균
1KAIST3.28
2서울대2.64
3이화여대2.62
4연세대2.58
5전남대2.42
6포스텍2.27
7아주대2.27
8경북대2.23
9인하대2.16
10고려대2.00
11성균관대1.80
12경희대1.78
13부산대1.75
14전북대1.75
15경상대1.66
16충북대1.64
17충남대1.63
18세종대1.58
19강원대1.57
20한양대1.39

<표3> SCI 논문 1차 피인용 횟수 평균

순위대학명1차피인용횟수
평균(회)
1이화여대5.91
2연세대5.54
3KAIST5.43
4서울대4.89
5포스텍4.71
6아주대4.49
7경북대4.22
8충남대4.13
9인하대3.90
10성균관대3.86
11전남대3.68
12경희대3.32
13부산대3.05
14전북대2.96
15고려대2.93
16충북대2.82
17강원대2.72
18경상대2.33
19한양대2.31
20세종대1.58

■1차 피인용은 이화여대, 2차 피인용은 KAIST 최대 = 2차 피인용 평균 횟수 역시 KAIST가 35.33회로 단연 앞섰으며 연세대 19.17회, 이화여대 16.57회 등으로 1차 피인용 평균 횟수에서 1~2위를 차지한 대학들이 KAIST에게 밀려났다.

강원대가 13.18회, 충남대가 8.78회, 전남대가 7.98회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강원대의 경우 1차 피인용 평균 횟수가 2.72회로 17위에 머물렀지만 2차 피인용 평균 횟수에서는 4위에 올랐다.

이밖에 △포스텍 7.81회 △서울대 6.55회 △고려대 5.17회 △한양대 4.01회 △성균관대 2.25회 등의 순으로 2차 피인용 횟수가 많았다.

이번 평가 대상 대학 20개교는 학진의 학술연구조성사업을 통해 지원된 연구과제의 논문 수 점유율 상위 20위권에 포함된 대학들로 논문 양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인 서울대(652편, 8.5%)를 비롯해 △연세대(463편, 6.0%) △경북대(344편, 4.5%) △부산대(333편, 4.3%) △고려대(305편, 4.0%) △성균관대(281편, 3.7%) △충남대(262편, 3.4%) 등이 포함됐다.

복합지표를 통해 SCI 논문의 질적 수준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 KAIST는 214편으로 2.8%를 차지했으며 이화여대가 181편(점유율 2.4%), 포스텍이 162편(2.1%)이었다.

논문 수와 논문의 영향력 간의 차이는 양과 질을 각각 의미하는 만큼 단지 수준과 관계없는 논문 양산이 아니라 질적으로 수준높은 논문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이같은 질적 평가가 양적 평가와 함께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 학계의 지적이다.

<표4> SCI 논문 2차 피인용 횟수 평균

순위대학명2차피인용횟수
평균(회)
1KAIST35.33
2연세대19.17
3이화여대16.57
4강원대13.18
5충남대8.78
6전남대7.98
7포스텍7.81
8부산대7.17
9서울대6.55
10경북대5.63
11인하대5.38
12고려대5.17
13전북대4.22
14아주대4.16
15한양대4.01
16성균관대2.25
17경희대1.31
18경상대0.98
19충북대0.52
20세종대0.33

<표5> SCI 논문수와 점유율(2003.01~2007.10) 

순위대학명논문수(편)점유율(%)
1서울대6528.5
2연세대4636.0
3경북대3444.5
4부산대3334.3
5고려대3054.0
6성균관대2813.7
7충남대2623.4
8전북대2493.2
9한양대2403.1
10전남대2162.8
11KAIST2142.8
12인하대2092.7
13충북대1992.6
14이화여대1812.4
15경상대1792.3
16경희대1772.3
17세종대1662.2
18포스텍1622.1
19강원대1251.6
20아주대1181.5

■학진 연구지원 논문 1차 피인용 횟수 평균 3.56회 ... 국가평균 보다 1.34배 높아 =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학술연구조성사업 연구성과 중 SCI급 논문의 1차 피인용 횟수는 평균 3.56회로 최근 5년간 국가평균 1차 피인용 횟수 2.65회보다 약 1.34배 높았고 기초연구과제, 신진교수, 우수학자, 지역대학우수과학자, 여성과학자 등의 대표 지원사업의 경우 1차 피인용 횟수가 평균 3.79회로 국가평균 대비 1.43배 높다고 학진은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학진의 성과분석팀과 성균관대 이건창 교수 연구팀이 ‘학술연구조성사업 연구성과 추적시스템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로 도출한 연구 성과 중 지난 2003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SCI급 논문 7675편의 피인용 정보를 기반으로 한 ‘복합지표’에 의해 이뤄졌다.

‘복합지표’에 사용된 3가지 개별 지표는 △논문 영향도 지수(Impact Factor) △ 1차 피인용 횟수 △2차 피인용횟수 등으로 논문 영향도 지수는 저널의 최근 2년간 산출 논문의 당해년도 피인용 횟수의 평균값이며 1차 피인용 횟수는 논문이 다른 논문에 인용된 횟수, 2차 피인용 횟수는 어떤 논문을 인용한 논문이 다시 인용된 횟수를 합한 수치다.

윤지은 국장 기자 (alice@unn.net) | 입력 : 08-06-09 오후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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