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는 '인문학과 수행성'이라는 거시적인 주제로 진행하고 있는 연구과정의 두번째 대회로 오전에 한양대 수행인문학 특성화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에 이어 오후에는 참가자들의 학술발표가 시간이 마련된다.
'수행인문학'은 지식정보사회의 변화를 수행하면서 인문학 본연의 균형을 실천적으로 다잡기 위한 길을 제시하는 것으로 '왜'를 끊임없이 묻고 대답하는 인문학과 '어떻게'를 밝혀내고 찾아가는 수행성(performativity)의 결합을 구체화하려는 노력을 담고 있다.
한양대는 2005년부터 시작된 교육부 수도권대학 특성화사업 지원에 따라 '수행인문학 글로컬인재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제 한양대 수행인문학연구소장은 "우리 사회의 위기와 우리 대학의 위기와 우리 인문학의 위기는 연결되어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자들의 자발적인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지키는 노력과 바꾸는 노력이 같이 손을 맞잡을 때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바꿀지 판단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