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와 통합 추진 ‘생명연’ 새 원장 공모
교과부, 3개 출연(연)원장 공모 착수…7월7일까지 후보자 접수
KAIST와의 통합으로 대내외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이하 생명연)이 신임 원장 공모에 들어간다.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유희열)는 26일 새 정부의 재신임과정에서 사표가 수리된 정부 출연연구기관장에 대한 선임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생명연 원장을 포함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KISTI), 한국한의학연구원장(KIOM) 등 3개 기관으로 후보자 접수는 오는 7월 7일까지이다. 교과부는 이후 7월 21일과 22일(생명연) 원장 후보를 3배수로 압축한 뒤 8월 18일까지 원장 임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생명연의 경우 KAIST와의 통합 문제가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어서 누가 신임 원장으로 선임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AIST와의 통합 과정에서 정부 방침에 반기를 들고 ‘통합 반대’를 외쳤던 이상기 전 원장은 임기를 한달여 남기고 지난 5일 사표가 전격 수리됐다.
지난 9일 이임식에서도 이 전 원장은 “신정부 이후 바이오 분야 연구비의 대대적인 삭감 움직임에서부터 국가 바이오 R&D의 핵심인 우리 연구원과 KAIST의 부당한 통합 추진에 이르기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최대 위기상황을 맞고 있다”고 정부에 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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