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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UN사무총장 청주대서 특별연설
내달 5일 모의유엔대회서…전국 55개 대학 442명 참가
충북 청주대(총장 김윤배)에서 내달 5일 열리는 ‘제14회 전국 대학생 모의유엔대회’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특별연사로 30분 동안 연설한다.

청주대는 취임 이후 처음 한국을 방문하는 반 총장이 이날 오후 2시 학교를 방문해 모의유엔대회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반 총장의 연설은 국제화 시대에 필요한 주인의식을 강조하고 대학생들의 국제사회 진출을 독려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모의유엔대회 사무국장 김영재 교수(청주대 정치외교학)가 전했다.

4~7일 열리는 모의유엔대회는 전국 55개 대학 학생 442명이 유엔회원국 중 한 국가씩을 맡아 정해진 특정 사안에 대해 자국의 이익과 세계 평화를 위해 의견을 피력하며 토론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모의유엔대회는 4개의 영어위원회와 2개의 한국어 위원회로 구성되며 4개의 영어위원회 참가자 중 위원회별 상위 7개팀은 내달 21~25일 인천시에서 열리는 제3회 아시아·태평양 모의유엔회의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또 각 위원회별 대상 수상자 8명(영어위원회 4명, 한국어위원회 4명)에게는 외교통상부장관 표창과 함께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 관련 회의를 참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1995년 고려대를 시작으로 해마다 전국 대학이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는 모의유엔대회는 한국유엔협회가 주관하고 외교통상부부가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대학생 대토론회다. 김영재 교수는 “지난해부터 유엔 측과 꾸준히 접촉한 끝에 최근 반 총장의 특별연설을 허락받았다”라며 “반 총장의 회의장 방문과 격려가 국제화 시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커다란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의유엔대회의 의제는 △기후변화의 위협에 대한 미래보호 △재난 위험을 감소시키는 빈민구제의 방법 △지식기반 경제로의 진보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빈곤구제의 방법 △지식기반 경제로의 진보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지역적 협조 등 6개이며 앞의 4개는 영어로만 회의가 진행된다.
권형진 기자 (jinny@unn.net) | 입력 : 08-06-30 오후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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