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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졸업생 무상 애프터 교육 인기
오는 14일 개강하는 한국외대(총장 박철)의 졸업생 재교육 프로그램이 인기다. 9일 수강신청 마감 결과 500여 명에 이르는 졸업생이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 비용 전액을 학교가 지원해 더 큰 호응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재교육 프로그램은 대학 교육이 기업 실무와 동떨어져있다는 기업들의 불만을 해소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졸업생들의 사회 실무까지 학교가 철저히 책임·관리하겠다는 의미다.

한국외대 조사 결과 이번 재교육 신청자 중 3분의 2는 직장인. 실무관련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수강을 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나머지는 미취업자와 재취업 희망자로 취직과 향후 직장 생활에 도움을 받고자 수강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은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한 주에 3회씩 실시된다. 강의과목은 졸업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무영어’, ‘실무중국어’, ‘실무일본어’, ‘경영·회계실무’로 결정됐다.

박철 총장은 “현재 경쟁이 치열하고 고용이 불안정한 시점”이라며 “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생들의 사회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외대가 졸업생 재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학 한 관계자는 “강의에 대한 수강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면 재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08-07-10 오후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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