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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방학 보내는 전문대학
면접대회·봉사활동 등 ‘눈길’

전문대학이 방학 동안 이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다른 대학과 차별화를 둔 강도 높은 합숙훈련, 단체 어학연수 등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남이공대학은 재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간 ‘모의입사경연대회’를 진행했다. 기존 강의식 프로그램이 아니라 가상으로 취업공고를 내고, 이에 응시한 학생 중 우승자를 뽑아 시상하는 대회 형식으로 진행돼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학생들은 건축·토목·의료·전산·디자인 등 13개 부문의 가상 회사 공고를 보고 지원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다. 첫째 날에는 팀 토론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강·약점을 분석한 후, 둘째 날에는 자기소개서와 자신의 ‘PR UCC’를 만드는 등 취업 자료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했다. 셋째 날에는 지원한 분야 담당 지도를 받으며 자신의 문제를 점검했다. 특히, 학생들의 모든 교육과정을 캠코더로 촬영, 차후 본인이 분석할 수 있도록 해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다. 이민영(전자정보계열 3년) 씨는 이와 관련 “여러 취업관련 프로그램들에 참여해봤지만 대부분 틀에 박힌 프로그램이었는데, 이번 교육은 달랐다”고 말했다.

여주대학은 지난달 뽑은 ‘2008 여주대학 학생홍보대사’ 6명과 함께 합숙하면서 이들을 ‘홍보의 달인’으로 만드는 워크숍을 진행했다. 지난달 20~21일 이틀 동안 홍보대사들과 함께 학교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트레이닝과 학교 홍보 관련 교육으로 다음 학기를 준비했다. 김진숙 봄온 아나운서 아카데미 강사팀 본부장을 강사로 초빙, 각종 스피치 방법과 홍보 기법을 가르쳤다.

해외 프로그램 역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김포대학은 2005년 베트남, 2006년 중국, 2007년 캄보디아(씨엠립)에 이어 올해에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왔다. 재학생 16명과 교직원 2명으로 구성된 18명의 해외자원봉사단은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9박 10일 일정으로 프놈펜 인근 쉼터와 빈민촌인 언동마을에서 쉼터를 보수했다. 이외에도 태권도 시범과 율동배우기, 풍선아트, 비눗방울놀이와 함께 아동 의류품을 기증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준혁 김포대학 하계해외자원봉사단장은 “‘나눔’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소중한 10일을 보냈다”면서 앞으로도 해외자원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과학대학은 지난달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6주 동안 150여명 규모 단체 어학연수를 실시한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호주 Univ of South Queensland를 시작으로 25일에는 일본 문리대학, 27일 호주 Bond University 등 총 4개 대학을 돌아보는 해외문화 체험에 나섰다.

연수 대상학생들은 지난 3월 신청을 받아 총 11주간 어학 교육을 거쳐 지난 6월에 선발했다. 어학교육원 관계자는 “매년 다양한 어학연수프로그램 및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등을 준비해 재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해외 체험 기회를 제공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과학대학은 동계 방학 중에도 일본 등 해외어학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주자동차대학은 외국인 학생들을 한국으로 불렀다. 자매결연학교인 Shorine Community College 재학생을 초청, 한국문화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지도교수 1명 및 SCC 재학생 15명을 포함, 총 16명이 아주자동차대학을 방문해 한국어와 자동차 교육을 받았으며, 한국문화체험 등을 통해 한국을 배우고 갈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08-07-10 오후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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