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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직원은 ‘열공’ 모드
선진대학 벤치마킹·비정규직 관리 등 현안 연수
정관수 인제대 산학협력단 실장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9박 10일간의 일정으로 영국의 캠브리지 사이언스 파크와 프랑스의 파스퇴르연구소, 이탈리아의 로마대학 등을 다녀왔다.

전국 대학연구·산학협력 관리자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선진국의 연구행정·산학협력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해외연수에 참가한 것이다. 협의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그는 각 대학의 산학협력단·연구처 실무자 66명과 함께 현지를 방문했다.

정 실장은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유수 기업의 연구소가 몰려 있는 케임브리지 사이언스 파크는 많은 수익을 내고 있으며 홍보도 전문업체가 맡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인문사회계는 특허를 내기 어렵다고 알고 있는데 로마대학 인문사회대학의 경우 지난해 18개의 특허를 냈다”면서 “그중 1개는 일본에 5개는 미국에 특허를 내는 등 기술 수입료 회수율이 높은 게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협의회는 오는 10월 22~24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추계 세미나에서 이번 연수 내용과 벤치마킹 사례 등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대학 교원·인사 담당 직원 100여명은 최근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대학의 비정규직 교원·직원·시간강사·연구원 등에 대한 노무관리를 전문가로부터 배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교육연수원이 오는 24일~25일 1박 2일간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여는 ‘대학 비정규직 노무관리 워크숍’에는 공인노무사가 강사로 나서 비정규직보호법의 취지와 쟁점, 비정규직에 대한 최근 판례 등을 소개한다.

고등교육연수원은 연초에 연간 교육 일정을 확정, 연수를 실시하고 있는데 대학 비정규직 노무관리 과정은 당초 계획에 없었던 프로그램. 연수원 측은 대학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달 말 특별프로그램으로 이 과정을 신설했으며 직원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듯 100여명이 몰렸다.

이에 앞서 지난 16~18일에는 시간과 정보관리에 관심 있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21세기 전략적 정보·시간관리’ 과정이 진행됐으며 17~18일에는 대학내 성희롱 고충상담원을 대상으로 학내 성희롱 사건 처리와 고충처리, 상담기법, 예방 활동 등을 교육했다.

다음달 20~22일에는 연구비 및 실적 관리, 특허 활용방안과 지적재산권 출원, 연구윤리 등을 수강하고 토론하는 ‘대학 산학협력 실무자 워크숍’이 진행된다.

고등교육연수원 이동규 선임연구원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7월 현재까지 상반기 교육 이수자가 20%이상 증가했다”면서 “자연히 참여 대학수도 증가했으며 특히 국립대에서 연수를 받는 직원들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조양희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8-07-21 오전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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