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대(총장 우동기)는 디자인학부 재학생 7명이 최근 그리스에서 열린 '제 7회 이타카(Ithaca) 국제 포스터 공모전'에서 대거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상자는 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인 최민재, 김혜민, 박현정, 배우리, 유선영, 김유미 씨. 이들은 모두 이번에 국제공모전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공모전 주제는 '꿈(Dream)'. 세계 70개국에서 1,900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특히 최민재씨는 '베스트10'에 선정돼 올 여름 동안 이오니아해의 휴양섬인 이타카의 산책로에 전시되는 기회를 얻었다.
지난해 공모전에서 아시아인이 '베스트10'에 선정되지 못할만큼 유럽의 예술계는 보수적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최씨와 말레이시아인 등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은 공모전 지도를 맡은 류신지엔(陸新建, 31, 시각디자인전공) 교수의 공로가 컸다.
네덜란드에서 그래픽디자인과 순수예술을 전공하고 캐나다에서 그래픽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쌓은 실무경험, 세계 권위의 '프랑스 쇼몽(Chaumont)포스터축제' 등 수많은 국제공모전 수상 경력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됐다.
류 교수는 "공모전 참여과정 자체가 하나의 좋은 교육기회였다. 목표를 정해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진정 자신이 원하는게 무언지 깨닫게 된다"면서 "이번 공모전 결과가 디자인강국 코리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