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280억 BTL사업 고시
공학교육센터·기숙사 2동 2010년 완공
한국기술교육대(이하 한기대)가 공학교육센터와 기숙사에 대한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공학교육센터와 기숙사는 충남 천안시 병천면 2만2266㎡(6700여평)에 BTL(Build Trade Lease) 방식으로 지어진다. 총 사업비는 284억원으로 개교 이래 최대의 건축사업이다. 공학교육센터는 12층, 기숙사는 6층 규모로 2010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BTL 방식은 민간이 공공시설을 짓고 정부가 이를 임대해서 쓰는 투자방식으로 정부고시 사업이다. 민간이 자금을 투자해 공공시설을 지어 정부 소유로 이전하면, 정부는 일정 기간 동안 임대료 등으로 민간에 사업비를 장기 분활 상환한다.
이번에 신축될 공학교육센터(17,966㎡)는 실험실습 교육을 중시하는 한기대의 특성에 맞게 지어진다. 첨단기술 실습실(5,700㎡)과 100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다기능 대강당(2,700㎡), 클러스터 체재로 개편한 대학원 전용 강의실(1,400㎡), 연구지원시설(1,860㎡) 등이 들어선다.
한기대는 "공학교육센터 건립을 위해 일본의 가나자와공대와 미국 로즈힐만공대, 독일 베를린공대 등에 교수진을 파견해 외국의 선진화된 교육실습현장을 적극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기숙사는 4,300㎡ 면적의 6층 건물로 200명의 학생들이 생활할 수 있다. 호텔형 구조로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한기대는 "사용료는 기존 기숙사 비용보다는 다소 높아질 전망이지만, 일부 대학들이 민간자금(BTO)을 끌어들여 지은 기숙사가 보다는 저렴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경화 기획처장은 “개교 이래 최대 규모의 시설공사이면서 학교의 상징적 건물을 건립하는 역사적 사업"이라며 "정부가 총 사업비의 원리금을 20년 간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므로 우리대학으로선 재정 부담 없이 '실기 중심'의 특성화된 교육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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