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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마르크스경제학 폐강
오는 2학기부터 서울대 강단에서 마르크스경제학 강의가 사라진다. 서울대에서 마르크스경제학 강의가 개설된지 약 20년 만이다.

28일 서울대에 따르면, 경제학부는 올해 2학기 개설 예정이던 '정치경제학 입문'과 '마르크스경제학 연구' 등 마르크스경제학 2과목을 폐강키로 했다.

서울대는 경제학부 게시판을 통해 "여러 선생님들을 섭외하였으나 모든 분들께서 강의를 사양하시어 부득이하게 폐강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라며 "마르크스경제학 강의는 교류협정을 체결한 연세대에서 수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르크스경제학 강의의 폐강은 서울대 내 유일한 마르크스경제학 전공자였던 김수행(성공회대 석좌교수) 전 교수가 지난 2월 정년퇴임하면서 예견됐던 일.

지난 1학기에 개설된 마르크스경제학 교과목은 외부 강사가 맡았으며, 경제학부는 김 전 교수의 후임으로 정치경제학 전공 교수를 뽑을 계획이었으나 채용이 무산됐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8-07-28 오전 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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