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수도권 주요 사립대 가운데 전입금 수입이 가장 많았던 곳은 1233억의 연세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법인전입금은 성균관대가 105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산학협력단 전입금은 한양대가 10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자금 총액 대비 전입금 비율은 25%에 이른 성균관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지가 최근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서울·수도권 소재 주요 15개 사립대의 지난해 결산 교비회계 자금계산서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일부 대학의 경우 재단전입금이 전혀 없는 대학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자금총액 대비 전입금 수입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대학도 상당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이들 대학의 경우 재정상태가 크게 압박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학의 전입금은 재단전입금, 산학협력단전입금, 부속병원전입금 등으로 구성되고 이중 재단전입금에는 경상비전입금, 법정부담금전입금, 자산전입금이 포함된다.
결과적으로 전입금이 적으면 학생들의 등록금에 대한 의존율이 커지게 돼 학생들에게 거의 모든 부담이 주어질 수 밖에 없다. 등록금 인상율로 매학기 개강 전에 한바탕 전쟁을 치루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전입금 수입 연세대 1233억원, 성균관대 1062억원, 고려대 582억원 순 = 조사 대상 대학 15개교 가운데 지난해 결산결과 교비회계 전입금 수입이 가장 많은 대학은 1233억 9000만원의 연세대였다. 연세대는 경상비전입금 138억 9000만원, 법정부담금 101억 6000만원 등 재단전입금으로 240억 5000만원이 대학수입으로 들어왔으나 자산전입금은 없었다. 세브란스병원을 가지고 있어 부속병원전입금이 935억 6000만원에 이르면서 전입금 수입은 대폭 늘었고 여기에 산학협력단전입금 57억 7000만원이 더해졌다.
연세대 다음으로 전입금 수입이 많은 대학은 성균관대로 전입금은 총 1062억원 가량. 이 중 644억 7000만원은 경상비전입금, 58억 7000만원은 법정부담금, 356억 3000만원은 자산전입금이었다.
성균관대는 특히 경상비전입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삼성병원이 부속병원이 아닌 교육병원인 관계로 임상의 인건비가 여기에 대부분 포함돼 실질적으로 대학 운영 지출을 위해 재단이 내놓은 금액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있다. 다른 대학의 경우 부속병원전입금으로 들어가야 할 돈이지만 성균관대는 재단전입금에 포함돼 그만큼 재단전입금 규모가 불어나게 된 것. 전입금 수입이 1000억원을 넘는 대학은 연세대와 성균관대 이들 2개 대학뿐이다.
고려대가 582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으나 성균관대의 절반에 머물렀다. 이외 △경희대 373억원 △건국대 365억원 △아주대 357억원 △한양대 271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중앙대는 26억원, 한국외대는 16억원, 단국대는 9억원에 그쳤다.
<표1> 2007년 서울·수도권 주요 15개 사립대 전입금 수입 현황
순위 |
대학명 |
전입금 수입 (원) |
1 |
연세대 |
123,391,188,839 |
2 |
성균관대 |
106,257,258,040 |
3 |
고려대 |
58,206,388,600 |
4 |
경희대 |
37,300,770,500 |
5 |
건국대 |
36,547,904,193 |
6 |
아주대 |
35,718,952,878 |
7 |
한양대 |
27,111,823,547 |
8 |
인하대 |
19,066,506,869 |
9 |
이화여대 |
15,162,381,811 |
10 |
서강대 |
12,971,576,774 |
11 |
동국대 |
7,954,490,492 |
12 |
숙명여대 |
3,959,323,303 |
13 |
중앙대 |
2,687,450,000 |
14 |
한국외대 |
1,622,994,925 |
15 |
단국대 |
950,000,000 |
※자료: 각 대학 2007년 결산공고 교비회계 자금계산서
■재단전입금, 성균관대 1059억원 ... 단국대 0원 = 전입금 수입 가운데 재단이나 법인으로부터 들어오는 전입금이 가장 많은 대학은 삼성병원의 임상의 인건비 덕에 성균관대의 몫이 됐다. 성균관대는 재단전입금이 1059억 8000만원으로 다른 조사 대상 대학 대비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세대가 그 뒤를 이어 가장 많았지만 240억 5000만원에 불과해 4분의 1도 안됐다. 성균관대가 경상비전입금이 삼성병원 덕에 큰 폭으로 늘어난 점을 감안하더라도 연세대가 전체 전입금 수입이 1000억원을 넘어 가장 많으면서도 이처럼 200억원대에 그친 것은 자산전입금이 0원이었던 탓도 있다. 성균관대는 자산전입금만 356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세대에 이어 건국대가 227억 2000만원으로 재단전입금이 많았다. 건국대의 경우 총 전입금 365억 4000만원 가운데 경상비 전입금 51억 7000만원, 법정부담금 46억 2000만원, 자산전입금 129억 2000만원이 포함돼 특히 재단전입금의 절반 이상을 자산전입금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가 191억 4000만원, 한양대가 150억원, 이화여대가 124억 8000만원, 서강대가 124억 7000만원으로 이들 대학은 100억원대의 재단전입금이 교비수입으로 잡혔다.
100억원이 안되는 대학들은 인하대, 고려대, 동국대, 숙명여대 등 8개 대학으로 조사 대상 15개교의 절반을 넘었다.
이 가운데 고려대는 총 582억원의 전입금 중 경상비전입금 29억 5000만원, 법정부담금 58억원으로 재단전입금은 87억 5000만원에 그쳤다. 고려대 역시 연세대와 마찬가지로 자산전입금은 따로 없었다.
조사 대상 대학 가운데 재단전입금이 한푼도 대학으로 들어가지 않은 대학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국대의 경우 전입금이 9억 5000만원에 불과했으며 부속병원전입금 1억원과 산학협력단전입금 8억 5000만원만이 전입금으로 들어가 지난해 재단의 대학에 대한 재정적 기여도는 전혀 없었던 셈이다.
<표2> 2007년 서울·수도권 주요 15개 사립대 재단전입금 현황
순위 |
대학명 |
재단·법인전입금 (원) |
1 |
성균관대 |
105,982,815,640 |
2 |
연세대 |
24,051,448,931 |
3 |
건국대 |
22,722,680,403 |
4 |
경희대 |
19,142,469,804 |
5 |
한양대 |
15,000,000,000 |
6 |
이화여대 |
12,480,000,000 |
7 |
서강대 |
12,477,100,774 |
8 |
인하대 |
9,374,325,576 |
9 |
고려대 |
8,759,007,845 |
10 |
동국대 |
7,453,525,121 |
11 |
숙명여대 |
3,870,964,042 |
12 |
아주대 |
3,503,439,000 |
13 |
한국외대 |
1,250,000,000 |
14 |
중앙대 |
643,450,000 |
15 |
단국대 |
0 |
※재단·법인전입금 = 경상비전입금+법정부담금전입금+자산전입금
※자료: 각 대학 2007년 결산공고 교비회계 자금계산서
■산단전입금, 한양대 105억원 ... 성균관대는 없어 = 산학협력단전입금의 대학 교비회계 전입금 수입에 대한 기여도가 가장 컸던 대학은 105억원이 산단전입금 수입으로 들어온 한양대다. 한양대는 총 전입금 수입 271억 1000만원 가운데 산단전입금만 38.7%를 차지했다.
고려대가 96억 3000만원, 연세대가 57억 7000만원, 경희대가 44억원, 아주대가 39억 4000만원으로 산단전입금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에 속했다.
산단전입금이 5억이 안되는 대학은 서강대(4억 8000만원), 한국외대(3억 7000만원), 숙명여대(8000만원) 등이었고 성균관대는 산단전입금이 없다.
특히 단국대의 경우 재단전입금이 전혀 없다보니 전입금 수입 가운데 8억 5000만원의 산단전입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8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전입금이 6억 4000만원에 불과한 중앙대는 산단전입금 10억원이 전입금 수입에 기여하는 바가 37.2%에 이른다. 한국외대의 경우도 산단전입금이 3억 7000만원에 불과해 조사 대상 15개교 가운데 가장 적은 편에 속했지만 전입금 수입이 16억원으로 규모가 작아 전입금 대비 산단전입금의 비율은 23.0%에 달했다.
<표3> 2007년 서울·수도권 주요 15개 사립대 산단전입금 현황
순위 |
대학명 |
산학협력단전입금 (원) |
1 |
한양대 |
10,504,623,547 |
2 |
고려대 |
9,634,597,015 |
3 |
연세대 |
5,772,938,455 |
4 |
경희대 |
4,407,478,017 |
5 |
아주대 |
3,945,555,977 |
6 |
인하대 |
1,359,431,293 |
7 |
중앙대 |
1,000,000,000 |
8 |
이화여대 |
996,976,879 |
9 |
단국대 |
850,000,000 |
10 |
건국대 |
650,000,000 |
11 |
동국대 |
500,965,371 |
12 |
서강대 |
483,476,000 |
13 |
한국외대 |
372,994,925 |
14 |
숙명여대 |
88,359,261 |
15 |
성균관대 |
0 |
※자료: 각 대학 2007년 결산공고 교비회계 자금계산서
■성균관대, 자금총액 4분의 1이 전입금, 한국외대·중앙대·단국대 1% 미만 = 자금총액 대비 전입금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은 성균관대가 25.8%로 가장 높았다. 자금총액 4113억 3000만원인 성균관대는 6893억원의 연세대, 5436억원의 고려대에 비해 자금총액 규모가 작지만 전입금 수입 규모가 압도적으로 컸던 때문이다.
전입금 수입 규모가 자금 총액의 19.6%인 아주대가 성균관대의 뒤를 이어 가장 비중이 높았다. 아주대의 경우 자금총액은 1820억으로 조사대상 15개교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모가 적은 대학에 포함됐지만 전입금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다른 대학들에 비해 크게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학 외에도 자금총액 대비 전입금 수입 비율이 비교적 높은 대학들에는 연세대(17.9%), 건국대(12.4%), 고려대(10.7%)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경희대가 9.7%, 서강대가 9.1%, 한양대가 7.1%, 인하대가 6.2%의 비율을 보였다.
이화여대(4.9%). 동국대(3.1%), 숙명여대(2.4%) 등이 5%가 채 안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한국외대는 1.0%에 그쳤고 중앙대(0.98%), 단국대(0.32%) 등은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표4> 2007년 서울·수도권 주요 15개 사립대 자금총액 대비 전입금 비율 현황
순위 |
대학명 |
자금총액 대비 전입금 수입 비율 (%) |
전입금 수입 (원) |
자금총액 (원) |
1 |
성균관대 |
25.83 |
106,257,258,040 |
411,358,201,519 |
2 |
아주대 |
19.62 |
35,718,952,878 |
182,054,675,832 |
3 |
연세대 |
17.9 |
123,391,188,839 |
689,318,126,123 |
4 |
건국대 |
12.43 |
36,547,904,193 |
294,028,388,479 |
5 |
고려대 |
10.71 |
58,206,388,600 |
543,696,745,314 |
6 |
경희대 |
9.75 |
37,300,770,500 |
382,754,558,326 |
7 |
서강대 |
9.13 |
12,971,576,774 |
142,010,236,069 |
8 |
한양대 |
7.13 |
27,111,823,547 |
380,480,927,323 |
9 |
인하대 |
6.24 |
19,066,506,869 |
305,483,323,452 |
10 |
이화여대 |
4.99 |
15,162,381,811 |
304,051,517,562 |
11 |
동국대 |
3.15 |
7,954,490,492 |
252,428,991,300 |
12 |
숙명여대 |
2.49 |
3,959,323,303 |
159,184,994,571 |
13 |
한국외대 |
1.05 |
1,622,994,925 |
155,168,162,194 |
14 |
중앙대 |
0.98 |
2,687,450,000 |
275,455,645,798 |
15 |
단국대 |
0.32 |
950,000,000 |
298,239,874,012 |
※자료: 각 대학 2007년 결산공고 교비회계 자금계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