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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800명 규모 BTO 기숙사 건립
사학진흥재단·하나은행 260억 사업비 투자
고려대에 791명 규모의 기숙사가 민자유치(BTO) 방식으로 세워진다. 고려대는 28일,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학생기숙사<사진>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총 2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 학생기숙사는 건축면적 2264평방미터, 연면적 1만5029 평방미터 규모로 오는 2010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지어진다. 신축 기숙사에는 음악실, 카페, 정독실, 세미나실, 라운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은 민간사업자가 시설을 지은 뒤 소유권을 학교에 이전하고, 일정기간 동안 운영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고려대의 이번 기숙사 건축사업은 사학진흥재단(에듀 21)과 하나은행이 사업비를 투자했다. 완공 후 기숙사는 학교에 기부채납되고, 기숙사 운영비는 투자자가 20년간 회수한다. 기숙사 운영은 특수목적회사(SPC)인 '고려대학교 기숙사유한회사'가 맡게 된다.

이날 착공된 학생 기숙사가 완공되면 고려대는 총 1900여명의 기숙사 수용규모를 갖추게 된다. 현재 고려대의 기숙사 수용규모 1128명(외국인 포함)이다.

한편 이날 기숙사 기공식에는 이기수 총장과 현승종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임동오 사학진흥재단 이사장, 홍사립 동대문구청장, 이안무 고려대 교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8-07-29 오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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