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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태권도팀 단국대서 메달 담금질
이태리·사우디 등 4개국 선수단 캠프 열어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는 외국 태권도팀이 잇달아 단국대 천안캠퍼스에 베이스캠프를 마련, 메달 담금질에 나서고 있다.

단국대는 30일 이탈리아, 베네주엘라,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단이 천암캠퍼스에 베이스캠프를 차렸다고 밝혔다. 내주에 들어올 튀니지 선수단까지 포함하면 단국대에는 4개국, 23명의 선수와 감독, 코칭스태프가 머물게 됐다.

이들이 한국을 베이스캠프로 선택한데에는 태권도 강국인 한국의 전력과 전술을 탐색하기 위한 점도 있지만, 단국대 김영인 교수(태권도학과)의 영향이 컸다. 윤순철 이탈리아 감독(41세), 김성훈 베네주엘라 감독(36세), 김정운 사우디아라비아 감독(42세), 임봉덕 튀니지 감독(43세)은 모두 과거 태권도 국가대표팀을 지도했던 김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단국대는 "지난 17일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베네주엘라, 사우디아리비아 선수단이 입국했고, 다음 주에는 튀니지 선수단이 입국한다"며 "외국 선수단은 내달 20일부터 벌어지는 올림픽 태권도 경기에 맞춰 8월 15일까지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올림픽 적응훈련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외국 선수단은 단국대 태권도팀과 합동 훈련을 하며 메트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윤순철 이탈리아 김독은 “한국은 중국과 기후와 환경이 비슷해 사전 적응 훈련지로 적격”이라며 “단국대와는 4년전부터 연 1회 정례적인 방문으로 선수단의 전력을 키워왔고 훈련시스템과 부대시설 이용면에서 장점이 많아 다시 찾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내달 15일경 한국에서의 훈련을 마감하고 결전장소인 중국 베이징으로 향한다. 한편 이번 북경 올림픽에는 단국대 재학생으로 손태진(태권도 -68kg급)과 박태환(수영 자유형 200m, 400m, 1500m)이 출전한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8-07-31 오후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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