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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벌 제이콥스, 조상 찾아 배화여대로
외증조부 무스 목사 업적 돌아봐



미국 전 하원의원이자 미국 20대 재벌인 제프리 폴 제이콥스(사진 오른쪽)가 7일 배화여자대학을 방문해 외증조부인 제임스 로버트 무스 목사의 발자취를 밟았다.

이번 방문은 배화학원 창립 110주년을 맞아 진행됐으며, 제프리 전 의원은 이날 배화여자대학을 둘러보며 외증조부의 업적을 되새겼다.

김정길 배화여자대학학장(사진 왼쪽)은 “한국선교와 여성교육의 터전을 마련했던 외증조부모인 무스선교사부부의 헌신과 아낌없는 노력으로 오늘날의 배화여자대학이 있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임스 로버트 무스 목사는 배화학당 설립자인 캠벨 선교사와 함께 배화학당에서 학생들에게 성경을 가르쳤으며, 루이스 워커의 기금을 지원받아 예배당을 건립했다. 아내인 무스 부인은 당시 배화학당 교사로 여성교육·성경을 가르치며 사회에 공헌할 여성인재를 양성했다.

무스 목사는 1899년 9월 조선에 도착해 조선지방 장로사로 일을 시작해 1908년 춘천으로 이주, 홍천·양구·원주 교회를 설립하는 등 지방 사업을 확장시켰다. 1917년 병으로 귀국했다가 1921년 11월 다시 내한, 다시 중병으로 귀국해 1928년 별세했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08-08-07 오후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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