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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日시코쿠학원대 교류 30周 세미나
美 장로교 설립 공통점 교수·학생 교류
"두 나라간 정치·문화 장벽 넘는 의미"
한남대가 자매대학인 일본 시코쿠학원대와 ‘2008 한·일 국제학생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78년 자매교류협정을 맺은 시코쿠학원대와의 교류 30주년을 기념한 세미나다.

김형태 한남대 총장은 “1976년경 본교 이영구 교수(당시 일문과)가 일본 학회에 참가, 당시 설립이념이 동일한 시코쿠학원대학을 알게 됐고, 보자기에 대학소개 자료를 꾸려 일본으로 건너간 것이 계기가 되어 30년째 교류를 맺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양 대학이 서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코쿠학원대가 한남대와 같이 미국 장로교 선교재단이 설립한 대학이란 사실을 알고, 문화교류를 추진하게 됐다는 것.

하시모토 가즈히토 시코쿠학원대 학장은 “지난 30여 년간 양국의 정치적, 문화적인 장벽을 뛰어넘어 서로를 배워온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같은 관계 속에 실질적이고 다양한 교류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남대는 11일부터 6일간 일정으로 시코쿠학원대 14명과 한남대 20명의 교수·학생이 참가하는 국제학생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난 주제는 '장애학생에 대한 대학의 지원정책'이다.

한남대와 일본 시코쿠학원대학 교류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11일 교수세미나와 학생세미나를 시작으로 행사 기간 중 충북 청원군 문의민속마을 견학, 한국음식만들기, 대전엑스포 과학공원 견학 등 문화탐방을 하게 된다.

13일에는 교직원․학생이 함께하는 ‘교류 30주년 기념 등반대회’를 대전 보문산에서 진행한다. 14일 에는 전주를 방문해 우리예절을 배우고 한지공예, 민요 및 판소리 등을 배운다.

15일에는 한국민속촌을 답사해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천안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일제 강점기의 우리역사를 바로 보는 시간을 갖는다. 16일에는 판문점을 견학해 한국의 분단사 등을 배우게 된다.

한남대와 시코쿠학원대는 지난 78년 한일 국제학생 세미나를 시작으로 교수·학생 교류를 진행해 왔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8-08-11 오후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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