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의과학대는 50년 역사의 길병원을 모체로 ‘박애·봉사·애국’의 건학정신을 실천하는 의료·생명·보건과학 분야 특성화 종합대학이다. 생명에 대한 경외심과 함께 인성을 지닌 인재배출을 목표로 학생들에게 복지기관과 사회단체 봉사활동 등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의생명과학의 기본을 갖추게 하고 있다. “오늘날 세상의 혼란과 불행은 지식의 부족이 아니라 인성과 휴머니티, 상식과 품성의 결여에서 비롯한다”는 송석구 총장의 말은 ‘사람다운 지성인’ ‘된 사람’을 배출하는 가천의과학대의 인재상을 잘 표현해준다.
뇌과학 연구소, 암·당뇨 연구소 세계적 수준 자랑단순히 인성만 강조하는데 그치지 않고 실력을 겸비한 가천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목표다. 평가·인증·퇴출로 이어지는 대학가의 현실로 볼 때 경쟁력 있는 졸업생을 배출하는 일은 시급한 과제로, 의과대학에서 4년제 편제로 개편한 가천의과학대 역시 ‘대학평가’라는 냉엄한 현실과 마주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가천의과학대는 지난 2006년 가천길대학과 통합한 후 의학전문대학원을 비롯해 생명과학부 의료공학부 임상보건과학부 간호과학부 의료경영학부 체육과학부 등 6개 학부, 19개 학과로 개편하고 4년제 대학과 겨룰 준비를 갖췄다.
국내 유일의 의료·생명·보건과학분야 특성화 종합대학으로서 펼치고 있는 실용교육은 대학 발전의 축이라 할 수 있다. BINT(BT·IT·NT)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바이오 의공학’ 분야는 뇌과학연구소와 암·당뇨연구소가 필두가 되어 학를 이끌고 있다.

뇌과학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뇌영상 촬영 기술을 개발한 세계적 석학 조장희 박사를 초빙해 독일의 지멘스와 기술협정을 체결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암·당뇨 연구소는 암과 당뇨병 분야의 기초연구에서 치료기술 및 신약개발, 임상연구, 예방연구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최첨단 실험장비 구입과 시설공사에만 670억원이 투입됐으며, 국내외 세계적인 석학 영입과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실험 도구 등을 포함해 모두 10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투입됐다. 이와 함께 대학의 모태인 길병원은 현재의 시설에서 나아가 교육전문병동인 아카데미센터와 임상시험센터를 추가로 건설, 부천 상동에 새로운 병원을 지을 계획이다.
병원, 연구소, 해외 대학 네트워크 구축해 경쟁력 높여탄탄한 지식기반을 갖추고 다양한 임상실습을 경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여러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길병원, 뇌과학연구소, 암·당뇨연구소 등과 연계해 임상실습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뉴미디어연구소의 산·학·연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에게는 신기술 개발을, 학생들에게는 취업 및 창업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환경보건연구소는 지역사회 이익에 기여하고자 여러 관련 사업들을 펼쳐 나가고 있다.
그 결과, 의대와 함께 취업률 100%를 지향하는 대학으로 거듭나는 등 시너지 효과도 톡톡히 발생하고 있다. 취업에 관한 한 다른 어떤 대학과 비교해도 튼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등 그 자체로 취업률 100%가 보장되는 학과가 많다.
취업률이 저조한 학과에 나머지 역량을 집중, 향후 개편을 해나가고 있어 전 학과 취업률 100%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가 취업경쟁에 필수적인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 인증을 강화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글쓰기 말하기 실력을 강화할 예정이어서 현재가 아닌, 미래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같은 과천의과학대의 노력으로 볼 때, 국내 무대가 좁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해외 우수대학과 자매결연을 적극 추진, 세계화·국제화 시대에 맞는 교육여건 마련에 힘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글로벌화를 통해 선진 시스템을 도입하고, 미래를 미리 준비하자는 것.
이에 따라 독일 훔볼트 및 미국 제퍼슨대학교 등과 국제교류협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매년 해외임상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국제협력센터(ICC)에서는 해마다 미국·유럽·중국과 교류를 넓혀가고 있다.
병원·연구소·학교가 상호 협력해 연구와 실험·실습을 넓혀나가는 체제는 함께 임상실험 및 실습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체제가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다. “국내 대학과의 경쟁이 아니라 세계적 수준의 의과학대학교가 되는 것이 목표”라는 말은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가천의과대 수시 2전형-수시2에서 절반 이상 뽑아, 최저학력도 적용
가천의과대학은 수시2 모집에서 입학정원 827명 중 절반 이상인 479명을 모집한다. 이중 자연과학계열에서는 생명과학과 22명, 간호학과 61명을 모집한다. 생명과학과는 2006년 3월 이후 TEPS 850점 이상 또는 IBT 100점 이상 혹은 수학, 과학 한국올림피아드 참가자 및 입선자라면 특기자 지원을 할 수 있다. 생명과학부와 간호학과는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생명과학부의 경우 수리 가형 선택자는 수리 가형 포함한 3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여야 하고, 수리 나형 선택자는 수리 나형 포함한 3개영역 합이 5등급 이내여야 한다. 간호학과는 수능 1개영역 2등급 이내여야 한다. 탐구영역은 2과목 평균 등급을 반영한다. 보건행정학과·방사선학과·물리치료학과는 모두 25명, 응급구조학과는 23명, 식품영양학과는 21명, 치위생학과는 24명을 선발한다.
공학계열에서는 의용공학과 26명, 보건환경시스템학과 25명, 산업디자인학과 25명을 뽑는다. IT학과(정보처리전공·멀티미디어통신전공·유비쿼터스컴퓨팅전공)에서는 69명을 모집한다. 보건환경시스템학과는 수학·과학 교과에 각 취득성적의 4%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인문사회계열에서는 경영학과(경영전공·국제통상전공·컨벤션산업전공)에서 75명을 모집한다. 자연·공학계열과 인문사회계열은 적성검사를 실시한다. 고교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사 및 일반상식에 대한 균형감각과 기초계산능력 등 학습능력을 평가한다. 체육 계열(체육전공·운동복지전공)은 36명을 뽑는다.
원서접수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이며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제출서류는 9월 18까지 내야 한다. 합격자 발표는 10월 30일이며, 최저학력기준 적용 학과는 12월 11일 발표한다.
인터뷰- 윤영미 가천의과학대 입학처장 |
 윤영미 입학처장은 이번 수시2에서 ‘적성평가’를 강조했다. 적성평가는 고교 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반상식과 기초계산 능력과 논리력을 평가하기 위한 총점 150점 만점의 객관식 4지 선다형 시험으로, 10월 12일 예정돼 있다.
지난해의 경우 정시에서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수시2에서 시행한다. 자연·공학계열의 경우 수리영역 90점, 언어영역 60점이며, 인문사회계열은 수리가 60점, 언어영역이 90점이다.
학생부 성적 실질반영률이 34.8%, 적성평가가 62.5%이기 때문에 윤 처장 말대로 적성평가만 잘 준비하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학생부 성적이 나쁜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적성평가 유형은 가천의과학대 홈페이지에 자세히 수록되어 있다.
윤 처장은 아울러 이번 수시2를 통해 “융합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학생들이 많이 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무한경쟁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해 가천의과학대가 융합교육을 하고 있는 만큼, 학생들도 열린 사고를 지니고 이를 받아들여 따라와야 한다는 뜻이다.
윤 처장은 “의료·생명·보건이 따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유기체가 되면서 더욱 충실한 교육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도 사회에 진출해 실제로 응용·적용할 수 있는 실용 교육을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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