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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멀티캠퍼스에서 창의적 인재 배출


1946년 ‘홍익인간’의 실현을 건학이념으로 설립, 올해로 개교 62주년을 맞은 홍익대는 이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건학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자주·창조·협동을 중간목표로 세우고 그동안 ‘산학일체’ 원칙을 세워 노력한 결과, 사학명문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화성·조치원 등 5개 캠퍼스에 총 10개 단과대학 60개학과(전공) 11개 대학원을 거느리고 있으며, 학부 재학생 1만6000여명, 대학원생 4500여명에 이르는 대학으로 성장했다.


산업과 예술의 만남, 첨단 캠퍼스로 발돋움

홍익대가 다른 사학들과 다른 점은 ‘산업과 예술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특성화 목표 아래 디자인, 공학, 인문·사회학 전공 연계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다양한 능력을 갖춘 21세기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미술디자인과 공학을 조합,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며 21세기가 원하는 인재들이 배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캠퍼스·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캠퍼스·강남교육원·화성실습장·조치원캠퍼스 등을 네트워크로 연결, ‘멀티 캠퍼스‘를 구축했다. 서울·조치원 캠퍼스 통합전과제도와 복수전공제도, 입학 후 전공을 결정하는 자율전공제도(공과·미술·과학기술대학) 등 교육 시스템도 바꾸면서 교육부 교육개혁 최우수대학에 8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홍익대가 자랑하는 멀티캠퍼스는 단순히 덩치만 키우는데 그치지 않고, 유비쿼터스 캠퍼스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국내 대학 최고 수준의 초고속 무선 인터넷망과 멀티미디어 교육환경을 갖추었으며, 인터넷을 통해 수업 진행과 학사관리를 진행한다. 교내 어디에서든 인터넷과 연결, 교양과목을 중심으로 사이버 강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국제언어교육원에서는 TOEIC 등 영어강좌를 동영상 강의로도 진행하며, 정규 수업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공부할 수 있다. 기업과는 직장인의 평생학습과 재학생의 수준 향상에도 일조하고 있다. 현대인재개발원과의 제휴해 운영 중인 디자인 인력 전문 아카데미인 ‘디자인 러닝 소사이어티’는 이와 같은 홍익대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글로벌 시대 맞아 이젠 해외로 뻗어나가

네트워크는 국내에만 그치지 않고 해외에까지 뻗어나가고 있다. 방문학생과 같은 학생교류 프로그램, 본교와 외국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복수학위제도, 국제사회 봉사활동 등의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9개국 31개 해외 대학과 학생교류를 통한 위탁교육, 학점교류를 시행 중이며 다양한 국제교류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국제교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자매대학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워싱턴주립대 등에서 해외어학연수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입생에게 지급하는 성적우수 장학금 제도도 개선, 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서울 캠퍼스 공과대학과 조치원캠퍼스의 과학기술대학은 국제적인 수준의 공학교육을 위해 공학교육인증제(ABEEK)를 시행하고 있다.


수시 2 전형-수시2-I, 수시2-II 분할 모집

홍익대는 수시2에서 수시2-I과 수시2-II로 분할해 모두 2174명(서울캠 1336명·조치원캠 838명)을 선발한다. 1395명을 선발하는 수시 2-I에는 교과성적우수자 전형, 충청지역 고교출신자 특별전형, 사회적 배려 대상자 특별전형, 홍익국제화 특별전형, 수학·과학 우수자 특별전형 등 다양한 전형이 준비됐다.

수시 2-II 전형은 수학능력시험 이후인 11월 17일부터 원서접수를 하며, 779명을 선발하는 수학능력우수자 전형이 있다. 일부 전형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시2 전형에서는 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에서 서울캠퍼스 인문계열(예술학과 포함)은 학생부 점수로 학부(과)별 모집인원의 10배수를 선발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예술학과를 제외한 예능계열 학부(과)는 학생부로 모집인원의 6배수를 선발해 실기고사를 실시하며, 학생부 점수(40%)와 실기고사 점수(60%)를 합산한 총점 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충청지역 고교출신자 전형은 조치원캠퍼스만 선발한다. 인문 및 자연계열 학부(과)는 학생부만으로, 예능계열 학부(과)는 학생부 점수(40%)와 실기고사 점수(6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충남 연기군 지역 출신자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홍익 국제화 특별전형에서는 어학성적 우수자 및 외국어와 국제에 관한 전문교과 이수자를 선발한다. 수학·과학 우수자 전형은 수학·과학 경시대회 입상자 및 과학에 관한 전문교과 이수자를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으며, 지원 자격 심사 후 학생부(20%), 심층면접 또는 논술(30%), 서류심사(5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시 2학기-II 모집의 수학능력우수자 전형은 인문 및 자연계열 학부(과)와 예술학과의 전형요소가 학생부 교과 성적 100%다. 미술대학 자율전공 전형에서는 실기고사가 폐지되고 학생부(90%)와 면접(10%)만으로 선발한다. 면접과정에서 간단한 적성 테스트를 실시한다.

수시2-I 원서접수는 9월 8~12일이며 1단계 전형은 합격자 발표는 10월 6일이다. 2단계는 10월 11~25일까지 심층·논술·면접구술·체육실기 등이 진행되며, 11월 23일은 미술실기고사가 진행된다. 수시 2-II 원서접수는 11월 17~20일까지다. 1단계 전형은 11월 25일이며, 11월 29일 2단계 전형으로 면접구술이 있다. 최종 합격자는 수시2-I, 수시2-II 모두 12월 13일이다.

인터뷰-서종욱 입학관리본부장

“21세기는 창의적인 인재를 원한다. 홍익대가 원하는 인재, 홍익대가 길러내는 인재상이다”

서종욱 홍익대 입학관리본부장은 ‘유연한 사고를 지닌 학생’을 최우선으로 꼽는다. 모든 산업 분야에서 기술보다는 창의력이 더 중요시되고 있으며, 그 점에서는 홍익대가 독보적이라는 게 서 본부장의 설명이다.

서 본부장은 “입학하는 학생들도 이런 점을 가장 최우선에 두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학교가 원하는 인재들이 들어오고 있다는 이야기며, 홍익대의 그동안 전략이 제대로 발휘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홍익대의 이와 같은 이미지는 전통적으로 미술대학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해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산업분야와 예술을 접목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런 점에서 다른 대학을 압도한다는 것.

그렇지만 서 본부장은 “공과대학이나 법과대학, 사범대 역시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고, 상위권에 들기 때문에 ‘홍익대는 미술대학’의 이미지는 거의 희석됐다”고 말한다. 건축학과를 분리해 건축대학으로 독립, 학교 차원에서 투자를 해왔으며 법과대학이나 사범대학 역시 이런 관점에서 꾸준히 키워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서 입학본부장은 이와 같은 특성화 목표를 ‘산업과 예술의 만남’이라고 표현한다.

이번 수시2에서 뽑는 학생들이 바로 이런 인재들로서, 이에 맞춰 개방의 폭을 대폭 넓혔다. 특히 수시2-II의 미술대학 자율전공은 작년까지만 실기를 봤지만, 이번에 실기를 대폭 축소해 미술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문호를 넓혔다. 아울러 국제화 전형이나 수학과학 우수전형 역시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서 본부장은 이와 관련 “이번에 신설하는 홍익국제화특별전형에는 어학 능력이 좋은 외고·국제고 졸업생이 몰릴 것”이라며 “경시대회 입상자에게만 문호를 열어놨던 수학과학우수자 전형 역시 과학고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08-08-22 오후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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