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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전액 장학금으로 내놓은 교수
신재현 영남대 석좌교수
영남대 석좌교수로 초빙된 신재현(申載賢, 62) 대외지명대사(에너지·자원 협력대사)가 자신의 급여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지난 6월부터 영남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신 대사는 26일 오후 영남대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자신이 받은 급여 전액을 재학생 8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장학금은 모두 이 대학 국사학과, 사학과, 심리학과, 사회학과 등 소위 ‘문(文)·사(史)·철(哲)’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돌아갔다. 장학금 재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이들 전공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신 대사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신 대사는 "고향에서 대학 강단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만도 영광"이라며 "더 많이 내놓지 못해 미안할 뿐"이라고 말했다. 신 대사는 내년 5월 말까지 영남대 석좌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받는 보수 전액도 장학기금으로 기탁할 계획이다.

경북고, 서울대 법대와 대학원(법학석사) 출신인 신 대사는 미국 뉴욕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국제 변호사로 활동하다 1990년부터 국내 최대 로펌인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정부의 에너지·자원외교 강화 방침에 의해 신설된 대외직명대사에 임명됐으며, 6월 1일 부터 영남대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8-08-26 오후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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