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가 ‘2008 광주 전남 방문의 해’와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맞아 전라도를 찾는 외국인들을 위해 전라도 문화유산 영문책자를 발간했다.
전남대는 27일 “외국인에게 전라도의 지리적인 다양성과 정체성, 또 전라도민에 의해 발전되고 보존되어온 풍부한 문화유산을 소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모아져 지난 2005년 전대신문이 창간 50주년 기념으로 발행했던 책 <전라도를 다시 본다>를 영문으로 번역, <A New Journey into the Jeolla Region>(전남대출판부)을 출판했다”고 밝혔다.
전남대 교수들이 직접 기획해 만든 이 책은 크게 △전남의 옛집, 호남 정맥 보성 등을 다룬 ‘터와 살림’ △전남의 명산과 숲, 식물을 소개한 ‘땅의 숨결’ △전라도의 문학 지도와 민속 등을 담은 ‘말과 몸짓’ △남도의 판소리와 기악 음악 등을 전하는 ‘소리와 빛깔’ △전라도의 음식과 술, 차 등을 서술한 ‘맛과 멋’ △근대 민중 운동의 지도자들을 소개한 ‘꿈과 흔적’ 등 6개 분야에 걸쳐 전라도 문화를 다루고 있다.
영문 번역 작업에 참여한 김달용 교수(영어교육학과)는 “외국인들을 만날 때마다 우리 전라도를 자세히 소개할 수 있는 자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에 좋은 기회가 생겼다”며 “이 책을 통해 외국인들이 전라도의 깊은 혼까지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