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무인항공기로 대기오염 관측
2004년 미국에 이어 두번째, 중국발 대기오염 관측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윤순창 교수팀은 미국 스크립스 해양연구소와 공동으로 아시아 최초로 무인항공기(UAV)를 이용한 대기오염 관측 실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윤 교수팀은 지난 9일 제주도 모슬포 공군비행장에서 무인항공기를 띄운 뒤 대기오염물질 변화와 기후변화요인의 움직임을 관측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무인항공관측은 지상과 위성으로 관측이 어려운 대기의 수직분포를 측정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지난 2004년 미국에 이은 두 번째의 쾌거다.
윤 교수는 "이번 실험에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기간을 전후한 중국의 대기오염 물질 배출이 먼지, 매연 등의 오염성 물질로 이루어진 '대기갈색구름' 등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름과는 다른 대기갈색구름은 대기오염띠 형태로, 중국의 산업화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증가에 따라 늘어나 동아시아 전역의 지역기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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