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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도 내년부터 공학기술교육인증제 실시
내년 시범실시 후 2010년 본격 시행…국제 공학인증협의체 가입 추진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공학교육 인증제도가 내년부터 전문대학에도 도입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문대학 공학학위의 국제적 통용성을 확보하고 공학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대학 공학기술교육인증제’를 도입, 내년 예비인증을 거쳐 2010년부터 정규 인증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내년부터 전문대학 주요학과인 컴퓨터, 기계, 전기전자, 건축 분야 등 2~3개 분야에서 2~3개 대학을 대상으로 시범인증을 실시한 후 예비인증 결과에 대한 분석 및 의견 수렴을 거쳐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정규 인증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공학교육인증제도는 인증프로그램 이수자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엔지니어가 될 수 있음을 보증하는 공학교육 품질보증제도다. 4년제 대학은 지난 2001년부터 도입해 현재까지 37개 대학 295개 프로그램이 인증을 받았다.

또 (사)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워싱턴 어코드(Washington Accord)’에 정회원으로 가입되면서 국제적으로 공학교육의 품질을 인정받게 됐다. 교과부는 전문대학에도 공학기술교육인증제를 도입하는 동시에 ‘시드니 어코드(Sydney Accord)’ 가입을 추진해 인증 졸업생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워싱턴 어코드는 엔지니어링 학위를 수여하는 4년제 공과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공학교육의 국제적 표준을 위해 지난 1989년 만들어진 공학인증 다자간 협의체이며, 시드니 어코드는 테크놀로지 학위를 수여하는 3, 4년제 공과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2001년 만들어진 협의체다.

공학기술교육인증제 도입을 위해 교과부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에 학계, 정부,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대학 공학기술교육인증 추진위원회를 설치했으며, 추진위 산하에 실무위원회를 설치해 인증기준 및 절차마련, 평가자 교육자료 개발 및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FTA협정 체결 등 국가 간 고등교육 인력의 국제적 이동성(Mobility)이 증대되고 있다”며 “전문대학 공학기술교육인증제 도입으로 인증 졸업생이 해외 취업에 불이익 없이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게 되므로 향후 기술인력의 세계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권형진 기자 (jinny@unn.net) | 입력 : 08-09-01 오후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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