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의과학대학 주최로 열린 제11회 전국학생발명대회에서 부산 상당초등학교 4학년 김규호 군이 ‘똑똑한 엘리베이터’로 대상인 지식경제장관상을 차지했다.
‘똑똑한 엘리베이터’는 시각장애인과 숫자를 모르는 노인들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때 버튼을 누르지 않고 터치만 해도 층수를 말해주는 발명품이다.
김군은 “층수 버튼에 점자와 숫자 표기가 있지만 시각장애인은 점자를 읽다가 잘못해서 원하지 않는 층수를 눌러 버리는 경우도 있고, 노인들도 층수를 누를 때 잘 보이지 않아 당황해 하는 것을 보고 발명품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인 이오걸 동의과학대학 전기과 교수는 “대상작인 ‘똑똑한 엘리베이터’는 창작성과 독창성도 뛰어나지만 당장 실용화 할 수 있을 정도로 실용성이 높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학생발명경진대회는 올해 11번째로, 지난해 260개 작품에 비해 올해는 450여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아이디어 경쟁이 펼쳐졌다.
금상인 특허청장상에는 ‘손잡이를 변신시킨 국자’(성남초등학교 3학년 김우경), 부산광역시장상에는 ‘자동 약공급 및 투약알림장치’(영도여자고등학교 1학년 박소현)와 ‘바코드를 인식해서 발음해주는 장난감’(이사벨여자고등학교 1학년 김태준)이 수상하는 등 모두 29명이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