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우동기)는 오는 12월 열리는 13대 총장 선출 선거에서 전국 대학 처음으로 '매니페스토(manifesto)' 방식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총장 후보자들이 공약의 우선순위와 시간계획, 재원, 전략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도록 함으로써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총장 취임 후에도 공약 실천에 대해 평가하겠다는 취지다.
영남대는 이를 위해 최근 '총장후보자선정위원회(위원장 김태일)'를 구성해 차기 총장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교수 26명과 직원 2명, 총동창회 2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 총선위는 총장선거 종료일까지 존속하면서 총장후보대상자 초빙공고 및 접수, 총장후보자 선정을 하게 된다.
김태일 총선위 위원장은 "매니페스토 방식에 따라 유권자들도 학연과 혈연, 지연 보다는 비전과 정책을 보고 총장을 선택할 수있고, 후보자들의 책임의식도 더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총선위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아 약 한달간 후보자 검증을 벌여 10월말 경 5명 이내의 총장후보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선거운동은 11월 한달간 가능하며 12월 중 교수와 직원의 직접투표로 차기 총장을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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