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하버드대가 캠퍼스 내 경찰들의 인종차별 행위에 대한 강한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드류 길핀 파우스트(Drew Gilpin Faust) 하버드대 총장은 인종차별 관련 내용을 담은 서문·이메일을 교직원들에게 발송했다. 서신을 통해 파우스트 총장은 캠퍼스 내 경찰들이 흑인 학생·직원들에 대해 불공평한 대우를 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실제로 하버드 대학 내 경찰들은 지난 달 초 자전거 키가 부러져 자물쇠를 제거하고 있는 흑인 학생을 심문해 물의를 빚었다. 또 지난 2004년에는 본인의 연구실로 향하던 흑인 교수를 강도로 오인하는 등 아무런 근거도 없이 흑인 구성원에 대한 부당한 대우와 의심을 일삼아 왔다.
이에 따라 파우스트 총장은 빠른 시일 내에 흑인 변호사를 중심으로 한 ‘대학특별위원회’를 구성, 학내 경찰들의 채용방식·훈련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파우스트 총장은 “앞으로도 인종 차별을 비롯한 대학 내 중요한 논제에 대해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자세를 가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