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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교양교육원 설립 등 교양교육 전면 개편
이화여대가 교양교육원을 신설하는 등 교양교육을 전면 개편한다. 또한 이화여대는 석사학위 과정프로그램으로 TESOL 대학원을 설립한다.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은 8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교양교육 개편 △TESOL 대학원 설립 △생명·에너지 연구 분야 집중 육성 △사회봉사인증제 시행 △문화활동 학점제 도입 등 향후 대학 운영 계획을 밝혔다.

내년 3월부터 전면 개편되는 교양교육은 이화여대가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성을 갖춘 세계 시민을 양성한다는 것이 취지다. 이에 따라 이화여대는 교양교육원(가칭)을 신설, 기초교양교육을 전담하고 기획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배용 총장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은 성과 위주지만 대학은 다르다"면서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바뀌어야 한다고 해도 교육은 실용 이전에 진리탐구의 정신, 창의성, 이웃과 더불어 사는 지성을 키우는 것이 기본"이라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국내 최초로 학생의 문화활동에서도 학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총장과 함께 하는 역사체험', '이화-웰슬리대 리더십 프로그램 공동 운영', '석좌교수의 이화문향 강좌시리즈', '해외문화탐사' 등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회봉사도 강화해 사회봉사교과목 학점을 현재 1학점에서 2학점으로 상향조정하고 봉사활동에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는 '사회봉사인증제'도 시행한다.

또한 이화여대는 이배용 총장이 취임 후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국제화사업을 더욱 심화할 예정이다.

지도교수 1인이 학생 10~15명을 직접 인솔, 해외 대학 또는 연구기관에서 일정 기간동안 해외 석학과 공동으로 수업을 진행하도록 하고 내년 3월에 TESOL 대학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이화여대는 미래에너지 연구 분야 집중 육성도 추진한다. 바이오에너지 및 친환경 에너지 연구 등에 연구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며 특히 태양광-연료전지 연계시스템, 핵융합 분야 등 바이오에너지 분야를 연구하는 기초특화연구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화여대는 이번 달에 국문·영문·중문·일문·장애인 홈페이지를 동시 오픈하고 폭넓은 접근성이 가능하도록 웹 2.0기반의 웹 표준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배용 총장은 "이화여대의 발전은 국가 경쟁력의 기틀이라는 방향에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니셔티브 이화' 발전계획 5개 분야(교육, 학사, 연구, 국제화, 캠퍼스 공간) 총 12개 과제를 성공적으로 달성함으로써 이화여대 재도약의 발판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성민 기자 (bestjsm@unn.net) | 입력 : 08-09-08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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