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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GMBA 졸업생 연봉상승률 60%
입학 전 연봉 4,300만원 -> 졸업후 6,700만원
졸업생 78% 전직 성공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지난 8월 졸업한 글로벌MBA(GMBA) 2기생들의 평균 연봉(고정급 기준) 상승률이 60%였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GMBA 졸업생들의 평균 입학전 연봉은 4,300만원이었으나, 졸업 후 취업(재취업 포함)하면서 평균 6,700만원으로 약 60% 상승했다.

학교측은 보너스와 성과급 등을 고려하면 실제 연봉상승률은 이를 훨씬 초과학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졸업한 서울대 GMBA 1기생들의 졸업 1년 후 연봉 조사에 따르면, 성과급과 보너스를 포함한 연봉이 GMBA 입학 전보다 약 130% 상승해 1억 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기생들의 졸업 당시 연봉 상승률은 입학전 3,800만원에서 졸업 직후 6,100만원으로 상승률이 올해와 비슷했다.

이에 따라 MBA 과정을 이수하는데 쓴 학비를 회수하는 시간은 장학금을 받지 않은 학생의 경우 약 20개월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경영대 관계자는 "이들이 각종 성과금을 받을 경우 학비 회수기간은 1년 이내로 줄어들고, 만약 반액 장학금을 받았다면 10개월만에 학비를 회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취업 분야는 금융기관이 56%로 가장 많았고, 국내대기업 또는 다국적기업(20%), 컨설팅업체(13%) 등의 순이었으며, 졸업생의 78%가 전 직무와 유사성이 없는 새로운 분야로의 전직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입학 전 직장은 대기업 또는 다국적 기업이 52%로 가장 많았으며, 금융기관(13%), 컨설팅업체(9%)였고, 컨설팅업체 취업자의 연봉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국내 대기업 또는 다국적기업, 금융기관 순으로 연봉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GMBA 과정은 방학없이 12개월의 집중 교육을 통해 미국의 2년제 과정과 동일한 교육 수준을 짧은 기간에 마친다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강좌가 영어로만 진행되며 매월 8월에 학기가 시작된다. 지난 6월 말 3기 합격자 발표에 따르면 외국에서만 50여명이 지원해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8-09-08 오후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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