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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발달수준 진단해 ‘맞춤 교육’ 실시
교과부, 이달부터 ‘한국형 헤드스타트’ 사업추진
유아기 시절에 제대로 갖추어야 할 기본 능력이 부모의 경제력 및 다문화 등 가정 배경에 따라 소홀히 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형 헤드스타트’ 사업이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유아기 시절에 제대로 갖춰야 하는 기본 능력을 미리 진단해 맞춤 교육을 실시하는 ‘유아 기본능력 함양 사업’을 9월부터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언어, 인지, 사회성, 정서 등 4개 분야에 걸쳐 유아의 발달수준을 진단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했다.

진단결과 또래 유아들보다 발달이 뒤진다고 나올 경우 부족한 분야에 대한 맞춤교육을 통해 정상발달 수준으로 끌어 올리게 된다.

유치원 및 보육시설에 다니는 유아는 해당 기관에서, 이들 기관을 다니지 않는 유아는 각 시도교육청에서 별도 선발한 '희망교육사'가 진단 및 맞춤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는 우선 다문화가정 등이 많은 서울, 부산, 경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9개 시·도 교육청에서 시범 실시되며 사업 성과가 좋으면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교과부는 또 저소득층, 농산어촌 및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대한 문화예술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협력해 유치원 교사 연수, 교육자료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저소득,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미국은 1965년부터 ‘헤드스타트’ 사업을, 영국은 1998년부터 ‘슈어스타트’ 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며 “프로그램을 제공받은 아동은 지적 능력 및 사회성 발달 등 여러 면에서 비교 집단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권형진 기자 (jinny@unn.net) | 입력 : 08-09-08 오후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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