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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 식품 이물질 검출기 국산화 성공
조선대 김광현 교수팀, 라드텍과 산학 개발

최근 정국을 뜨겁게 달군 수입 쇠고기에 들어있는 뼛조각이나 식품내의 이물질을 검출 할 수 있는 엑스레이 영상 스캐너가 국내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조선대는 10일 치과대학 김광현 교수<사진>팀이 벤처기업 라드텍(대표 김재찬)과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엑스레이를 이용한 식품 내 이물질을 검사하는 장비의 핵심 부품인 엑스레이 영상 스캐너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전체 하우징 및 분석 프로그램만을 개발했으며 핵심 부품인 엑스레이 영상 검출기 및 스캐너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엑스레이가 검사하고자 하는 대상을 투과하여 발생하는 신호를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인 센서 및 검출기 모듈 설계, 제작 기술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이 엑스레이 영상 스캐너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쇠고기 내의 뼛조각 등 식품 내의 이물질을 손쉽게 검출하는 핵심 부품으로 엑스레이 영상장치 가격의 3분의 2를 차지할 만큼 고가로 중형자동차 한대 가격에 달한다.

김 교수가 조선대 누리 치의공인력사업단과 소속 학생들이 참여하는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이 제품은 외국 수입제품에 비해 성능을 2배 이상 향상시켰고 공급 가격도 수입품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낮췄다.

이번에 개발한 센서 및 검출기모듈은 식품 이물질 검사 이외에도 공항 및 항만의 보안검색장치, PCB 전자기판 불량검사, 타이어 불량검사, 그리고 엑스레이를 이용한 골밀도 및 성장판 검사 등 그 적용 분야가 의료, 산업, 보안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다.


조선대는 연구팀이 개발한 엑스레이 영상 스캐너 원천기술을 이용해 초정밀 고해상도 형상을 얻을 수 있고 가격대를 3분의 1에서 4분의 1로 낮춘 디지털 엑스레이 영상검출기 모듈이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대학신문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8-09-10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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