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정 이화여대 이사장(사진)이 '제4회 영산법률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영산법률문화상은 재단법인 영산법률문화재단이 법치주의 정착과 법률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개인·법인·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매년 법조계·학계·언론계 등에서 구성된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통해 수상자가 선정된다.
영산법률문화재단(이사장 윤관) 측은 “윤후정 이사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헌법학자로 이화여대 총장과 이사장을 차례로 역임하고 초대 대통령 직속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약했다"면서 "학자이자 교육행정가로서 후학 양성·교육발전·연구·사회제도 개선에 심혈을 기울이며 여성의 인권·법치문화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윤 이사장은 여성 인권 운동 1세대로 당시 불모지와 같았던 여성의 권익을 헌법·여성학·교육·여성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척하고 신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윤 이사장은 1980년 제8차 개헌 당시 가족·혼인 생활에서의 평등보장조항을 헌법에 명문화했으며 이는 지난 2005년 2월 헌법재판소에서 호주제, 기타 친족·상속법의 많은 부문이 위헌적이라는 판결을 내리는데 근거조항이 됐다.
한편 윤 이사장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7일 조선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