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 급증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한 15만명 예상
올해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5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가 지난해 7만2292명보다 배 이상 증가한 15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16일 밝혔다.
1997년부터 시작된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과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의 어휘·문법, 쓰기, 듣기, 읽기 영역을 측정·평가해 한국어 사용능력을 인증해 주는 시험이다.
한국기업의 해외진출 확대, 한류의 영향 등으로 매년 응시자수가 급증하면서 지난해부터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시험 횟수를 연 2회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올 상반기의 경우 지난 4월 19~20일 이틀 동안 18개국 62개 지역에서 6만7003명이 응시했으며, 오는 20~21일로 예정된 하반기 시험에는 24개국 86개 지역에서 8만5777명이 지원한 상태다.
특히 올해에는 터키,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 3개국에서 처음으로 시험이 실시되는 등 응시국가 수가 지난해 28개국에서 올해 31개국으로 늘어났고, 응시지역 수도 지난해 83개 지역에서 올해 101개 지역으로 크게 확대됐다.
신강탁 교과부 재외동포교육과장은 “한국기업의 해외진출 확대, 한류 영향,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채택 지원 등으로 응시자가 대폭 늘어난 것 같다”며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저변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11월 3일 인터넷(http://topik.or.kr)으로 공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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