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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항 성대 교수 등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
인문학 2명, 자연과학 2명 등 4명

제53회 대한민국 학술원상 수상자들. 사진 왼쪽부터 강신항·오금성·윤경병·김동규 교수.

강신항 성균관대 명예교수(국어학) 등 4명이 17일 제53회 대한민국 학술원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학술원상은 1954년부터 매년 우리나라 학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인문학 분야에서는 강 교수와 오금성 서울대 명예교수(동양사학) 등 2명이 수상했으며 자연과학 기초분야는 윤경병 서강대 교수(화학)가, 자연과학 응용분야는 김동규 서울대 교수(신경외과학)가 각각 수상했다.

강신항 교수는 <훈민정음연구> <한국의 운서> <한국의 역학> <현대국어휘사용의 양상> 등 10여종의 전공서적을 저술했으며 특히 <한한음운사연구(韓漢音韻史硏究)>는 한국과 중국의 한자음을 비교해 고대에서 중세·근대에 이르는 한국어 음운사 연구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금성 교수는 <국법(國法)과 사회관행(社會慣行)>이라는 저술을 통해 사회계층을 통합적으로 연구함으로써 한국의 동양사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경병 교수는 태양에너지 이용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고감도 비선형광학 물질을 개발해 전 세계적으로 이 분야의 리더가 되었으며, 김동규 교수는 뇌종양 및 뇌 기능적 신경외과 분야 연구로 국내 신경외과학이 국제적으로 발전하는 데 공헌했다.

◇ 제53회 대한민국 학술원상 수상자 주요 공적사항
권형진 기자 (jinny@unn.net) | 입력 : 08-09-17 오전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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