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0일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orld Class University, WCU) 육성 사업’(이하 WCU사업)에 대한 신청을 마감한 결과 66개 대학에서 총 477개 과제를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WCU 사업은 △새로운 전공·학과 신설(1유형) △기존학과에 해외학자 초빙(2유형) △세계적 석학 초빙(3유형) 등 3개 유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 해 1650억원씩 향후 5년 동안 모두 825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들 대학이 477개 과제에 신청한 사업비는 총 4833억원으로 올해 총 사업비 1650억원의 약 3배에 달해 대학별 과제 선정을 위한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원 규모가 가장 큰 ‘전공·학과 개설 지원과제(Ⅰ유형)’의 경우 신청 과제수와 금액을 고려해 볼 때 5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교과부는 밝혔다.
◇WCU사업 유형별 최종 신청현황

전국 단위 사업의 경우 서울대가 Ⅰ유형 14개 과제를 비롯해 Ⅱ유형 27개 과제, Ⅲ유형 10개 과제 등 총 51개 과제를 신청해 최다를 기록했다. 연세대(신촌)는 Ⅰ유형 5개, Ⅱ유형 20개, Ⅲ유형 11개 등 총 36개 과제를 신청했으며 고려대(안암)는 Ⅰ유형 6개, Ⅱ유형 14개, Ⅲ유형 6개 등 26개 과제를 신청했다.
이외에도 경희대 24개(3·12·9), 성균관대 23개(3·8·12), KAIST 21개(5·10·6), 한양대 21개(3·11·7), 이화여대 18개(2·9·7), 포스텍 14개(4·6·4), 건국대 14개(3·6·5), 중앙대 11개(3·2·6) 등으로 집계됐다.
총 400억원이 지원되는 지방 단위 사업에는 147개 과제에 총 1393억원을 신청해 경쟁률이 3대 1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대와 전남대가 가장 많은 18개 과제를 신청했다. 경북대는 Ⅰ유형 4개, Ⅱ유형 8개, Ⅲ6개를 신청했으며 전남대는 Ⅰ유형 3개, Ⅱ유형 11개, Ⅲ유형 4개를 신청했다.
부산대는 Ⅰ유형 4개, Ⅱ유형 5개, Ⅲ유형 8개 등 총 17개 과제를 신청해 그 뒤를 이었다. 전북대가 10개(1·7·2)를 신청했고 이어 충남대 7개(1·6) 영남대 6개(1·2·3) 부경대 5개(0·4·1) 인제대(1·3·0)·충북대(1·2·1)·한림대(1·3·0) 각 4개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접수된 과제들은 10월초 1차 전공패널심사(60%), 11월 중순 2차 해외 동료평가(International Peer Review, 30%)와 3차 종합패널심사(10%) 등 총 3단계의 심사·평가과정을 거쳐 11월말 지원과제가 최종 선정된다.
교과부는 최종 과제 선정에서는 최소 선정기준(과락제도)를 도입해 질적 수준을 담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차 전공패널심사 60점 만점에 40점, 1·2·3차 평가합산 점수가 100점 만점에 65점을 넘지 못하면 자동 탈락된다.

※자료:교육과학기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