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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국문과 외국인 교수 채용 무산
서울대 국문과의 외국인 교수 채용 계획이 무산됐다.

서울대는 "최종 심사 대상자의 논문 심사 결과 제출 논문 중 일부가 한국어학 분야와 일부 맞지 않는 측면이 있어 (채용이)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제기돼 결국 채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서울대는 내년 3월부터 한국어학(Korean Linguistics)을 가르칠 외국인 교수를 채용한다는 공고를 내고 지원자 4명을 대상으로 심사 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 중 3명은 서류 전형에서 탈락했으며 학교 측은 영국에서 관련 박사 학위를 받은 독일 태생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논문 심사를 마친 뒤 공개 강의 평가와 면접 등을 진행, 이르면 이달 중 채용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었다.

서울대 국문과는 국제적으로 한국어학과 문학을 외국에 널리 소개하고 관련 학문을 전공하는 외국 학자들과의 연계 고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사상 처음 외국인 교수 채용을 추진해왔다.

신범순 국문학과장은 "이번에는 채용이 무산됐지만 한국어학 분야에 외국인 교수를 채용하겠다는 계획은 유효하다"며 "추후 논의를 거쳐 외국인 교수 채용 계획 등을 다시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입력 : 08-09-24 오후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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