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특기자 입학생 학점 높아
서울대 2005~2008학년도 전형별 학업성취도
특기자>지역균형>정시>정원외 순
서울대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나타내는 평균평점이 입학당시 전형 유형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대가 국회 교육과학위원회 소속 김선동(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2005~2008학년도 전형별 학업성취도' 자료에 따르면, 수시모집 특기자전형 입학생들의 평균평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8학년도의 경우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 입학생(872명)의 평점 평균은 3.32로 집계됐다. 이어 수시 지역균형(3.18), 정시(3.16), 정원외 근무자(3.07), 정원외 특수교육대상자(2.92), 정원외 농어촌(2.89), 정원외 영주자(2.83), 정원외 외국인(2.58) 등의 순이었다.
2007학년도의 경우에도 수시 특기자(3.34), 수시 지역균형(3.26), 정시(3.2), 정원외 근무자(3.14), 정원외 특수교육대상자(2.92), 정원외 농어촌(2.91), 정원외 영주자(2.69), 정원외 외국인(2.52) 등의 순으로 평점 평균이 높았다.
2005~2006학년도 역시 수시모집 특기자 입학생들의 평균 평점이 가장 높았고, 이어 수시모집 지역균형, 정시모집 순이었다.
특기자 전형 입학생들의 평점 평균이 높은 이유에 대해 입시전문가들은 과학고 출신자가 특기자 전형에 많이 몰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종운 청솔학원평가연구소장은 "특기자 전형의 경우 자연계 모집 인원이 많고, 그 가운데 절반이 과학고 출신자다"면서 "과학고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높은 때문이다"고 말했다.
오 소장은 "연고대가 수시 전형을 통해 수능우수자를 선점해가는데 따라 전략적 차원에서 특기자 모집 인원을 늘려, 결과적으로 특목고생을 더 많이 뽑으려하는 의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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