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장복(66·
사진) 한일장신대 총장이 이 대학 제4대 총장으로 연임됐다. 이로써 정 총장은 2012년 11월 5일까지 4년 동안 다시 한 번 한일장신대를 이끌게 됐다.
한일장신대는 이 대학이 소속돼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통합)가 지난 24일 제93회 총회를 열어 정 총장을 차기 총장으로 인준했다고 29일 밝혔다. 정 총장은 지난 5월 1일 학교법인 한일신학(이사장 이석권 순천성북교회 담임목사)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제4대 총장에 재추대됐었다.
정 총장은 지난 2004년 11월 6일 제3대 총장으로 부임한 이후 신학대학으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지방대로서 자구노력을 강화하는 등 제2의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취임 직후 지방대학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1년간 무보수 총장직을 수행해 각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먼저 허리띠를 졸라매는 솔선수범을 보임으로써 국내는 물론 해외 교회와 기관 등으로부터 후원금이 연이어 답지했고, 재학생과 동문·교직원·지역주민들까지 기부금을 기탁하는 등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토대를 마련했다.
2005년 대학 장애학생 교육복지지원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대학 선정, 2006년 제2주기 대학종합평가에서 발전전략 및 비전영역 최우수 평가를 받는 등 대외적인 공신력을 확보했다. 정 총장은 앞으로 “인성의 회복과 교육의 질적 향상 분야에 더욱 주력하는 등 학교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정총장은 대전대학(현 한남대)과 장로회신학대 신학대학원을 졸업(62기)한 후 미국 컬럼비아신학교와 샌프란시스코신학교에서 기독교 예전과 설교를 전공해 이 분야에서 한국인 최초의 교수가 됐다. 이후 1980년부터 2004년 10월 퇴임할 때까지 25년간 장로회신학대 실천신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목회자들을 양성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