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외대(총장 박철)는 지난 3일 수시2-Ⅰ ‘외대프런티어Ⅰ 전형’논술 고사에서 처음으로 영어지문을 출제했다.
영어지문은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토크빌의 ‘미국의 민주주의’·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소쉬르의 ‘일반언어학 강의’· 아렌트의 ‘혁명론’· 바흐친의 ‘프랑수아 라블레의 작품과 중세 및 르네상스의 민중문화’· 최서해의 ‘탈출기’ 등을 인용하거나 재구성해 출제됐다. 또 일부 제시문은 출제진이 직접 작성하기도 했다.
논술 시험은 서울·용인캠퍼스에서 각각 오전·오후로 나눠 실시됐다. 총 8160여명의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했다.
허용 입학처장은 “영어지문은 고교 1~2학년 교과과정에 준하는 비교적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했다”면서 “단순한 해석이 아닌 제시문에 대한 정확한 파악·타 영역에의 접목 능력을 중점적으로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